홍현희 투턱도 브이라인 만든 '컷투어링'이 대체 뭐야?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개그우먼 홍현희의 컨투어링 기술이 화제다. ‘투 턱’을 완벽하게 감춘 컨투어링, 일명 ‘컷투어링’ 기법을 공개한 것. 다소 많은 양의 섀딩을 턱 밑에 검게 발라서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했지만 그 결과로 감쪽같은 V라인이 만들어졌다. 이렇게나 효과 만점인 컨투어링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비법 공개.
얼굴 면적 줄이는 페이스 라인 컨투어링
넓은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얼굴 전체에 들어가는 컨투어링 기술이 필요하다. 이마 옆 관자놀이와 얼굴 바깥 라인에 전체적으로 음영 효과를 주는 것. 각지고 넓은 턱, 광활한 이마와 듬성듬성 비어있는 헤어 라인 소유자라면 주목하라. 노하우는? 큰 브러시로 파우더 타입의 섀딩을 쓸어 얼굴에 둥글리듯 바르거나, 컨투어 스틱으로 쓱쓱 그은 뒤 퍼프로 빠르게 펴주는 방법이 일반적. 페이스 라인 컨투어링은 얼굴의 반을 섀딩으로 덮기 때문에 자칫 입체감이 사라질 수 있다. 소멸 직전 얼굴도 좋지만 약간의 볼륨감은 남겨주어야 한다는 말. 광대를 덮지 않고 광대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 아래로 음영을 주는 것이 팁이다.
POINT
뭉침주의! U존까지 넓게 들어오는 섀딩이 뭉치면 자칫 얼룩져 보일 수 있다. 초보자는 크림 타입보다 파우더 타입을 선택하면 실패의 위험이 줄어든다.
턱선 살리는 부메랑 컨투어링
각진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턱선은 살리고 광대를 쳐주는 부메랑 컨투어링이 적격이다. 요즘엔 사각턱을 일명 ‘귀족 턱’이 부르며 대세라고들 하지 않나. 깎아지른 듯 매끈한 브이 라인보다 김태리, 문채원, 정유미처럼 살짝 톡 튀어나온 턱선이 더욱 매력적이란 이야기. 광대와 턱선이 모두 도드라져 보이는 것보다 턱 라인만 살리고 광대에는 음영을 주는 것이 방법이다. 브러시에 소량 묻혀 광대 바깥쪽을 쓸어준 뒤 남은 양으로 입꼬리로 이어지는 라인에 터치해주는 것이 팁. 이때 광대 위쪽으로 일명 '세로 블려서'를 연출해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것이 좋다.
POINT
얼굴을 가로지르는 섀딩 기법이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땐 브라운보다 살짝 오렌지 톤이 도는 제품을 골라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묻어나게 할 것.
블러셔처럼 바르는 하트 컨투어링
모난 구석이 없지만 둥글둥글하고 앞에서 봤을 때 밋밋해보이는 얼굴에는 의도적으로 볼륨감을 만들어줘야 한다. 컨투어링 제품을 잘만 사용하면 하이라이터 없이도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섀딩만 사용하면 교포 메이크업이 되어버리는 사람들도 쌍수들고 환영할 방법! 바로 블러셔와 섀딩 제품을 믹싱해 하트 존에 크고 둥글에 바르는 것. 두 가지 제품을 레이어링 할 땐 컬러나 텍스처 선택도 중요한데, 크림 타입 섀딩 제품을 얇게 깔고 그 위에 스틱 타입 블러셔를 톡톡 덧바르는 방법을 추천한다.
POINT
밝은 색의 크림 블러셔를 바른 뒤 파우더 타입 컨투어링 제품을 큰 브러시에 소량 묻혀 광대 위쪽에만 톡톡 두 번 정도 터치해도 OK.
사진제공 IMAXt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