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트위드 재킷으로 패피되는 법
원 컬러 포인트로 에지 주기
짤막한 기장, 컬러감이 강한 트위드 재킷을 발견했다면 캐주얼 룩에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화사한 푸시아 핑크, 하운드 투스 패턴이 적용된 아이템을 선택한 트린 키예르의 룩을 참고하면 쉽다. 티셔츠에 데님 팬츠 처럼 베이식한 룩을 매치한 뒤, 블로퍼나 체인 백 등 매치하는 아이템들도 같은 컬러로 통일해주면 트위드 특유의 클래식함은 살리면서 러블리 시크룩이 완성된다는 사실.
오래 된 트위드 재킷이나 길이가 긴 스타일의 경우는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것이 문제. 이럴 땐 비비드한 미니 스커트를 매치한 린드라 메딘의 스타일링이 정답이다. 밝은 컬러와 짤막한 길이가 전체적인 밸런스는 잡아주고, 무겁지 않으면서 클래식한 느낌은 살려주는 효과. 여기에 클러치와 힐을 매치하면 격식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완벽하다.
데님 레이어링의 파워
수트랑 세트인 화이트 트위드 재킷은 심플하면서도 베이식 한 느낌이 강해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뽐낼 수 있는 것이 매력. 같은 트위드 소재로 된 스커트 혹은 슬랙스로 클래식하게 연출하는 게 기본이지만 페르닐 테이스백처럼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하면 색다른 느낌의 스타일리한 룩을 즐길 수있다. 여기에 슬링백이나 펌프스 보다 부티를 선택하면 우아함과 캐주얼함 모두 겟!
슈트로 매니시하게 즐기기
2018 칸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만큼이나 화제였던 건 여배우들의 슈트룩. 시상식=드레스 공식을 깨고 드레스만큼이나 우아한 면모를 뽐냈다. 그중 단연 돋보였던 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트위드 슈트인데, 페미닌한 느낌이 강한 트위드 소재를 슈트로 매니시하게 재해석한 것. 심플한 화이트 톱과 보잉 선글라스, 하이 웨이스트 팬츠로 강인해 보이면서 품격 있어 보이는 시티룩을 완성한 센스도 최고!
평소 유쾌한 발상이 돋보이는 패션을 보여주는 아이린의 감각은 역시 2019 뉴욕 S/S 패션 위크 기간에도 빛났다. 파워숄더 디자인이 돋보이는 샤넬 트위드 재킷을 귀여운 느낌의 롤업 생지 데님과 믹스 매치해 스타일링 한 것. 무엇보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소품 파워. 이번 시즌 잇 템인 볼드한 후프링, 미니백, 레이스업 부티로 동시대적 무드까지 놓치지 않은 것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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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박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