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안 쳐도 돼 가로 말고 세로 블러셔
올가을 런웨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블러셔 테크닉은 바로 광대 살짝 아래에서 시작해 입꼬리 부근까지 세로 방향으로 넓게 물들인 ‘세로 블러셔’다. 블러셔 메이크업하면 흔히 떠올리는 가로 방향 블러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얼굴형을 한층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 중요한 건 컬러 선택인데, 프라발 구룽 쇼처럼 누디 한 피치 컬러를 선택해주면 동글동글한 얼굴형을 커버해 한층 성숙한 인상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볼살 역시 쏙 빠져 보인다는 사실!
MAKEUP TIP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통통한 브러시를 이용해 광대 아래부터 입꼬리 부근까지 톡톡 두드려 준 뒤, 넓은 파우더 브러시를 이용해 동글동글 굴려 자연스럽게 경계를 풀어줄 것.
블러셔의 위치만 옮겨도 컨투어링 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샤넬 쇼의 모델처럼 소프트한 브라운 섀도를 이용해 눈가에 그윽한 음영을 넣어준 뒤, 같은 컬러의 블러셔로 눈썹 위 부근부터 광대 아래까지 세로로 블렌딩해주면 끝. 툭 튀어나온 옆 광대가 고민이라면 한 번쯤은 시도해 볼 만한 테크닉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단연 ‘텍스처 선택’.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블러셔는 오히려 얼굴 톤이 칙칙해질 수 있으니 시머한 펄감이 있는 텍스처를 고를 것.
MAKEUP TIP
펄감 있는 브라운 컬러를 이용해 그윽한 음영 아이를 연출한 뒤, 브러시에 남아있는 양으로 옆광대까지 터치해준다. 그런 다음 같은 컬러의 블러셔를 이용해 아래 위로 블렌딩해줄 것
블러셔 하나로 다섯 살 어려지는 꿀 팁이 있다. 비베타 쇼처럼 베이비핑크 컬러 블러셔를 이용해 광대 바깥 라인부터 볼 중앙까지 사선 방향으로 길게 터치해 주는 것. 이때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크림 블러셔를 사용해주면 발그레한 생기는 물론, 밋밋한 페이스 라인에 볼륨감까지 살려줄 수 있다. 좀 더 러블리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맑은 레드 컬러 블러셔를 볼 안쪽에만 살짝 레이어링 한 뒤, 글로시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상큼한 과즙미를 더해 볼 것.
MAKEUP TIP
촉촉한 텍스처의 크림 블러셔를 광대 바깥쪽부터 볼 안쪽까지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펴 발라 줄 것. 이때 볼 안쪽까지 그러데이션 해주면 더욱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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