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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판독기 영자 언니가 추천한 맛 집은?

몸보신의 끝판왕 '고봉 삼계탕'

<전지적 참여시점>에서 이영자가 매니저에게 ‘영혼의 맛’이라고 칭송한 그곳 ‘고봉 삼계탕’.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로 만들었다는 상황 삼계탕은 천연 약수와 상황버섯으로 끓여 황금색 국물에 진하고 향긋한 맛이 맴돈다. 닭고기는 적당히 푹 익혀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매력. 똑같은 음식이어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이영자가 알려준 방법대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 팍팍한 살을 발라낸 다음 그것을 국물에 적셔 먹은 후 곧이어 바로 밥을 국물에 말아먹는 게 베스트라고.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바삭한 식감의 해물파전도 별미라고 하니 참고할 것.

Info

추천 메뉴 _ 약수 상황 삼계탕 1만 5천 원

영업시간 _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주소 _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5

문의 _ 02-785-3877

맛도 보는 재미도 up! 남도 분식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식을 맛볼 수 있는 곳 ‘남도 분식’. 2년 전 테이스트 로드에 소개되며 인기를 모았는데 최근 이영자 맛 집으로 선정돼 다시 한번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하나를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메뉴들이 특색 있고 인기가 높은 편. 떡볶이도 빨콩 떡볶이, 게념 떡볶이, 시락 떡볶이, 옛날 짜장 떡볶이로 종류만 무려 4가지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인 빨콩 떡볶이는 매콤 달콤한 맛에 콩나물이 올라가 아삭한 식감도 굿. 전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상추 튀김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음식 외 자개 쟁반, 양은 냄비, 빈티지 그릇 등 옛 감성을 자아내는 플레이팅으로 먹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갖췄다.

Info

추천 메뉴 _ 빨콩 떡볶이 6천 원, 상추 튀김 9천 원

영업시간 _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주소 _ 서울 종로구 옥인길 33

문의 _ 02-723-7775

절대적 미각을 자랑하는 최자 로드

입에서 살살 녹는 닭! 황평집

충무로에 위치한 ‘황평집.’ 이영자의 뒤를 이어 절대적인 미각을 자랑하는 최자의 SNS에 소개된 곳으로 50년 넘는 세월을 자랑하는 닭 요리 전문점이다. 통마늘과 닭 뼈를 넣어 오랜 시간 우려낸 닭곰탕이 대표 메뉴. 그 밖에 닭 찜, 닭무침, 백숙 전골 등 훌륭한 닭 요리를 선보인다. 맑은 국물에 대파가 듬뿍 들어간 닭곰탕은 담백하고 시원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고. 비결은 닭을 끓여내는 동안 끊임없이 기름기를 걷어 내주는 것에 있다고 한다. 평범하고 투박해 보이는 닭찜도 겉보기와는 달리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일품! 거기에 껍질과 속살을 분리해 먹기 편하도록 했다. 담백한 맛보단 새콤달콤한 감칠맛이 당긴다면 2시 이후부터 제공되는 닭무침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Info

추천 메뉴 _ 닭곰탕 6천 원, 닭찜 1만 8천 원

영업시간 _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주소 _ 서울 중구 마른내로 74

문의 _ 02-2266-6875

나폴리 피자의 정수, 볼라레

아저씨 입맛이라는 최자도 반한 이탈리아 음식점 ‘볼라 레’.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 출신 정두원 셰프가 문을 연 곳으로 한국 최초 나폴리 피자 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나폴리 피자 인증을 받기 위해선 100% 참나무를 사용하는 장작 화덕에 굽고, 화덕의 온도를 485도에 맞춰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엄수해야 하지만 이러한 수고를 아끼지 않은 덕에 현지 나폴리 피자 못지않은 맛을 자랑한다고. 그중 시그니처 메뉴는 토마토소스, 모차렐라 치즈, 바질이 올라간 마르게리타 피자.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 신선함은 물론 참나무 향이 은은하게 베인 도우는 쫄깃한 식감이 최고다. 피자뿐 아니라 와인에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 디시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 데일리 메뉴도 준비되어있다.

Info

추천 메뉴 _ 마르게리타 피자 2만 2천 원

영업시간 _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주소 _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0길 8

문의 _ 02-537-1100

욕망 아줌마, 박지윤의 사심 가득 담긴 맛 집은?

차원이 다른 추억의 냉동 삼겹살! 나리의 집

맛집 프로그램 진행, 블로그 운영 등 음식에 조예가 깊은 박지윤이 이태원 맛 집으로 추천한 ‘나리의 집’. 노포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답게 추억의 냉동 삼겹살을 메인으로 선보이는 곳이다. 보통 냉동 삼겹살이라 하면 수입품 고기에 질기고 퍽퍽한 식감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에선 국내산 질 좋은 삼겹살을 숙성시킨 후 다시 급속 냉동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고. 주문하면 바로 무쳐주는 파무침 또한 별미로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메뉴에 없는 볶음밥은 파무침, 부추, 콩나물 등 같이 나오는 반찬에 공깃밥을 넣고 함께 비벼주면 손쉽게 해먹을 수 있으니 든든하고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단 예약은 불가하니 참고하길.

Info

추천 메뉴 _ 냉동 삼겹살 1만 3천 원

영업시간 _ 오후 2시 ~ 새벽 4시

주소 _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5

문의 _ 02-793-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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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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