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피부 만들어주는 생활습관 5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세안을 열심히 하는 것?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 모두 아니다. 정답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이는 가장 쉬우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습관이지만, 수분만 충분히 섭취해도 건조한 피부가 촉촉해지고 생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덜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 각질 제거의 필요성을 덜 느낄 수 있지만, 에어컨 때문에 피부 수분을 뺏기기 쉽고 땀과 피지 등이 생성되기 때문에 각질 관리를 꼭 해주어야 한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해 필요 이상의 각질을 제거하지 않도록 한다. 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세안 직후 바로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표면이 빠르게 말라 수분 손실이 증가하기 때문. 표면이 마르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난 후 보습제를 발라도 그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따라서 세안 후 물기를 두드리듯 제거해준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도록 하자.
너무 잦은 세안 또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피부의 각질층을 파괴시켜 수분 손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세안하는 것이 적당하며,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세안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장을 한 상태에서 클렌징할 경우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로 1차적인 클렌징을 마친 후 세안하도록 하자.
피부결 정돈을 위해 화장솜에 토너나 스킨을 발라 얼굴을 닦아내는 경우가 많을텐데, 이때 소량의 토너만을 적신 후 얼굴을 문지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화장솜이 충분히 적셔지지 않은 상태에서 얼굴을 닦아내다 보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 이러한 행동이 습관적으로 이어지면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화장솜을 사용한다면 흠뻑 적셔준 후 두드리거나 쓸어주는 느낌으로만 사용하도록 하자.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