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1년에 두 번! 전 세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패션위크가 얼마전 막을 내렸는데요. 뜨거웠던 패션위크 현장만큼이나 핫했던 곳이 또 있었으니!

바로 컬렉션을 기념하는 애프터 파티였죠! 패션위크가 열리는 동안 이 4개 도시는 밤이 되면 패션위크를 축하하는 파티들로 북적였다고 해요.

패션위크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 뉴욕! 뉴욕을 대표하는 브랜드 '코치'는 이번 2017 S/S 컬렉션 테마였던 '록앤롤'에 맞게 자유롭고 캐주얼하게 진행됐어요. 여타 화려한 파티들처럼 핑거 푸드와 샴페인을 주는 대신 프렌치 프라이를 제공했다고 하죠?

이번 애프터 파티에는 코치의 뮤즈인 클로이 모레츠부터 코트니 러브, 엠마 로버츠 등 다양한 셀럽이 함께했는데요.

무엇보다 요즘 가장 바빤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델 아이린도 컬렉션 참석 후 애프터 파티에 얼굴을 내비췄더라죠.

그다음 소개해드릴 파티는 카린 로이펠드가 주최한 '아이콘 파티'! 그녀가 꼽은 패션계의 스타일 아이콘을 모두 모은 이 파티에는 제레미 스캇, 윌.아이.엠, 켄달 제너 등 패션계와 예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셀럽이 모두 모여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특히 킴 카다시안, 칸예 웨스트, 카일리 제너 등 카다시안 패밀리가 대거 참석했는데요. 이날은 칸예 웨스트이 특별 공연이 펼쳐져 파티의 열기를 더했다고 해요.

화려한 시퀸 룩으로 가득한 뉴욕 컬렉션을 선보였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컬렉션이 끝난 뒤 런던으로 넘어가 '베를린 1989'라는 파티를 주최했는데요.

<러브>매거진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파티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혼란과 격동의 베를린을 테마로 독특하게 꾸며졌어요. 그래서인지 영국에서 내로라하는 파티 피플들은 다 모였었죠.

런던에서 버버리가 빠질 수가 있나요? 버버리는 새로운 보금자리인 Maker's House에서 <데이즈드>매거진과 공동으로 파티를 주최했는데요. 버버리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모델 장 캠벨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데이즈드>매거진의 설립자 제퍼슨 핵, 로티 모스 등이 참석했답니다.

밀라노 패션위크 때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파티 중 하나였던 돌체앤가바나 파티! 명품 브랜드가 밀집한 몬테나 폴레오네 거리에서 열린 이 파티에 초대된 게스트만 무려 400에 이르렀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제이든 스미스의 여자친구인 사라 스나이더, 브루클린 베컴의 전 여자친구, 럭키 블루 스미스 등 요즘 SNS에서 핫한 10대 셀럽이 총출동해 연일 플래시 세례가 끊이질 않았다죠?

한편 밀라노에서는 미국 에이즈 연구 재단인 amFAR이 주최하는 자선 모금행사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200만 달러(약 240억 원)이 모금됐다고 해요. 특히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티켓 2장과 함께 자신의 무릎에 로션을 바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티켓을 무려 11만 달러(약 1억3천만 원)에 팔았다고 해요.

밀라노에서 돌체앤가바나의 파티가 핫했다면 파리에서는 발망의 애프터 파티가 있었죠! 발망의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탱의 군단이 다 모인 파티에는 보기만 해도 '센' 그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파리 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했던 로레알의 파티는 '골드 옵세션'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는데요. 참석한 게스트들 모두 테마에 맞게 메이크업과 의상에 골드 포인트를 줘 파리의 밤을 화려한 금빛으로 물들였죠.

이번 패션위크 동안 4개 도시에서 열렸던 파티들 중 가장 핫했던 파티를 모아 소개해드렸는데요. 내년 패션위크에는 또 어떤 화려한 파티들이 열릴 지 궁금해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