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키보드 자판의 ‘F’와 ‘J’ 버튼에는 ‘-‘ 모양의 바가 돌출되어 있다. 아마 이 바의 존재를 몰랐던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바의 용도는 키보드의 위치를 촉감으로 찾을 수 있도록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 이 두가지에만 표시를 해 놓은 것은 ‘F’는 왼손 검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이며 ‘J’는 오른손 검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케이블 선에 원기둥 모양으로 함께 달려있는 이것이 그냥 별 의미없이 부착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의 이름은 ‘페라이트 코어’이다. 페라이트 코어는 신호를 노이즈를 잡아주는 전자부품으로, 노이즈에 민감한 장비나 입출력 장치의 전원에 많이 사용한다. 신호에 포함된 고주파가 방사 되는 것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옷과 함께 여분의 천과 단추가 동봉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그저 수선을 위해 필요한 여분의 옷감으로만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진짜 용도가 따로 있었다. 이는 빨래 세제가 온도가 옷감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고. 익숙하게 봐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용도를 모른다.

아이폰 카메라 옆 작은 구멍이 존재한다. 평소에 별 궁금증 없이 지나쳤겠지만 이는 사실 마이크와 관련이 있다. 해당 구멍은 아이폰 후면 카메라로 동영상을 녹화할 때 소리를 녹음하는 용도이다. 또한 통화품질 개선을 목적으로 이중 마이크로 통화할 때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길이를 재는 용도의 줄자. 줄자의 끝부분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길이가 매우 길거나 큰 공간을 측정할 때 측정이 어려울 경우 사용하는 용도이다. 이 구멍에 못이나 나사를 걸어 줄자를 고정시키면 된다. 이 구멍의 도움을 받아 훨씬 수월하게 길이나 공간을 측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