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특급호텔에서 대실을? 위드 코로나 시대의 여행

조회수 2020. 11. 17. 22: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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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곳이 있다. 바로 관광업계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않자 호텔들은 내국인들을 잡기 위해 전에 없던 상품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새롭게 생긴 여행 방식을 알아보자. 

출처: pixabay
1 호텔대실

호텔 대실


대실은 숙박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잠시 객실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3~4시간 머 물 수 있다. 모텔에서 주로 가능하며, 성급 높은 호텔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호텔도 대실과 비슷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밀레니엄 힐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유즈’ 상품을 내놨다. 수영장과 사우나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같은 힐튼 계열인 콘래드 서울도 이처럼 일부 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출처: pixabay
2 호텔에서 재택근무

호텔에서 재택근무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재택근무하는 가정이 늘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집안에서 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들을 위해 호텔에서는 재택근무자들을 위한 상품을 내놨다. 글래드호텔의 ‘호텔로 출근해’가 대표적이다. 오전 8시에 체크인해 오후 7시에 체크아웃하는 패키지로, 커피와 과자 등 스낵을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도 오전 8시부터 당일 오후8시까지 이용 하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또한 일하는 동안 방해받기 꺼려하는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AI 인공지능 배달 로봇 '코봇'이 객실까지 스낵과 음료 세트를 배달하는 언택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처: pixabay
3 산린이

산린이

등산복을 빼입지 않고 간편한 복장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SNS에 부지런히 인증사진을 올리는 ‘산린이(등산 초보)’가 넘쳐날 정도다. 실제 올해 1~9월 22개 국립공원 탐방객은 평균 18.5% 줄었으나, 북한산(+19.3%) 치악산(+23.9%) 계룡산(+16.8%)은 도리어 탐방객이 늘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이유는 감염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한 야외 활동이기 때문이다.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혼산족'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등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출처: pixabay
4 차박

차박

차박은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캠핑을 즐기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다중이용시설 사용을 꺼리는 분위기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카페 ‘차박캠핑클럽’ 회원 수가 지난 3월 9만 명에서 10월 19만 명으로 폭증했을 정도다. 이에 제주도렌트카 전문 제주엔젤카는 차박을 겨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차박을 위해 필요한 용품을 빌려주는 대여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출처: pixabay
5 세컨하우스

세컨 하우스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나만의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세컨 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다. 세컨 하우스는 주로 휴양지 인근에 마련해 주말이나 휴가 때 찾아가 별장처럼 활용하는 주택을 의미하는데 세컨드 하우스가 있으면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시설을 찾으러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성수기에도 가격 부담이 덜해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빈농가를 구입하거나, 1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농막(이동식 주택)도 있어 부담도 크지 않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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