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년배들이 사랑하는 멋쟁이 할매·할배

조회수 2020. 10. 23.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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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이스북 @Tridjata Tunggono Soemedi
패션계 사로잡은 90세 할머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는 할머니가 있다. 90세 셩루이링 할머니로 현재 유명 중국 패션 잡지 표지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할머니는 과거 당뇨병으로 고생하면서,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해 체중이 증가하게 됐다. 그러다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했고, 어느 날 기회가 찾아왔다. 아들 부탁으로 한 잡지사에 물건을 갖다주러 갔다가 모델 제안을 받았던 것. 지금은 중국 최대 쇼핑몰 의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할머니는 “마음은 여전히 젊다”고 활기찬 삶을 사는 비결을 공개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mila_no_nna
밀라노 할머니

밀라노 할머니로 불리는 장명숙 씨는 2030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떠나 지난 40여 년간 한국과 밀라노를 오가며 패션 디자이너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등 패션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다시 젊을 때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쿨하게 "한 번 젊어 봤음 됐지!"라고 외친다. 최근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인스타그램 @wantshowasyoung
80대 세탁소 부부

66만 팔로워를 거느린 80대 부부가 있다. 세탁소를 함께 운영하는 부부로, 수년간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버려진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리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손자가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들어 힘들어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인스타그램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부부는 높은 인기에 대해 “다른 노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진을 보고 옷을 찾아가지 않았던 손님들이 찾아와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출처: 인스타그램 @g.krabbenhoft
75세 패셔니스타

104세 패셔니스타로 알려져 유명세를 얻은 할아버지가 있다. 독일의 한 사진작가는 지하철역 인근에서 뛰어난 패션을 뽐낸 할아버지를 발견한다. 이후 그의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안톤 크라벤호프트로 처음엔 그의 나이가 104세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지만, 사실을 1945년생이라고 한다. 실제 나이가 알려진 후에도 높은 인기는 계속됐으며, 계속해 패션모델로 활동 중이다.

출처: 인스타그램 @yeoyoungki
남포동 꽃할배

부산 광복동의 맞춤 양복 재단사 여용기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자뻘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멋진 스타일과 감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있는 것. 기성복이 대중화되면서 맞춤 양복점을 찾는 사람들이 줄자 SNS를 통해 맞춤 양복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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