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SKY캐슬’. ‘SKY캐슬’ 부모들의 목표는 단 하나. 부와 권력의 대물림을 위해 자식을 서울대 의대에 보내는 것. 

특히 극 중 ‘재수 없이 잘난 애’로 통하며 시기의 눈총을 받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강예서(김혜윤 분). 강예서의 목표는 단 하나.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예서는 승부욕을 활활 불태운다.

예서가 그토록 원하는 서울대 입학. 실제로 서울대를 나온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공부도 잘하고 끼도 많아 지금은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대 출신 스타들을 모아봤다.

유희열
음악대학 작곡학과

‘감성 변태’, ‘반건조 차인표’로 불리며 여러 예능에서 남다른 입담으로 많은 웃음을 주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그는 단 1년 준비로 서울대 작곡과에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희열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종이에 그리는 피아노 건반으로 대입을 준비했다는 일화는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장기하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보컬을 받고 있는 장기하는 특유의 창법과 위트 있는 가사로 주목받는 가수다. 장기하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수능 400점 만점에 388점인가 맞고 사회학과에 들어갔다”라며, 이어 “원래 사회학자가 꿈이었지만, 한 학기 다녀보고 ‘나는 학자는 안 되겠다”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감우성
미술대학 동양화학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배우 감우성도 서울대 출신이다. 감우성은 선화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서울대 미대 동양학과를 졸업했다. “입시 위주의 미술교육만 받아오다 대학에 와서 방황했다”라는 감우성은 재학 중 배우로 진로를 급선회했다.

김혜은 

음악대학 성악학과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배우 김혜은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4살 때부터 성악을 시작해서 서울대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대학교 4학년 때 IMF가 와서 집이 어려워지면서 성악을 계속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녀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입사, ‘간판 미녀 기상캐스터’로 얼굴을 알렸다. 2004년까지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가 프리 선언 후 MBC ‘아현동 마님’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김의성
경영대학 경영학과 

드라마 ‘W’, ‘미스터 션샤인’, 영화 ‘부산행’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펼치는 배우 김의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84학번이다. 역사학자를 꿈꾸던 김의성은 재학시절 격변의 시대 속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 하던 중, 사회 비판 연극을 하면서 연기에 매력을 느껴 이후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정진영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늦은 나이 33살에 배우가 되어 영화 ‘왕의 남자’, ‘7번 방의 선물’, ‘택시운전사’, ‘국제시장’ 등 천만 관객이 찾는 흥행 배우인 배우 정진영. 그는 서울대 이력이 배우에겐 재미없는 이력이라 말하며 “서울대 이력이라는 수식어보다 연기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순재
문리과대학 철학과

당연히 ‘연극 영화과’ 전공일 것만 같은 우리나라 대표 배우 이순재. 이순재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54학번이다. 원래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고 싶었으나, 점수가 안 되어 철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순재는 “우리 때는 영화의 인기가 워낙 뜨거웠고 영화에 빠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꿈꾸게 되었다”라고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한편 이순재는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TV 방송에 출연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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