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방법 5
단 음식은 중독성이 강해 또 다른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우리가 먹는 음식에 얼마나 많은 양의 당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일부 액상 요구르트의 경우에는 아이스크림보다 많은 당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하지만 저당이거나 아예 첨가하지 않은 제품들도 분명히 판매되고 있으니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저녁에 고열량 식사를 피하는 것도 식욕을 조절하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독일 뤼베르대 연구팀의 16명의 남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하루는 아침에 고열량 식사를, 저녁에 저열량 식사를 했으며 이튿날에는 아침에 저열량 식사를, 저녁에 고열량 식사를 한 결과 저녁에 고열량 식사를 하면 식욕이 증가했으며, 특히 간식 등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후에 단 음식이 먹고 싶거나 무의식적으로 단 음식을 찾게 된다면 가벼운 산책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스트리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15분만 걸어도 설탕이 든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어든다고 한다. 따라서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으며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가 부족할 때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있지만, 자신이 섭취한 음식이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해 충동적으로 식욕이 증가하는 것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식단에 단백질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식욕억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이 포만감을 빨리 가져오고 오래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특히 단 음식을 찾는지 알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단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자 한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익숙해지고 반복되다 보면 체중이 증가하고, 탄수화물 중독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단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보다는 운동, 명상, 음악 감상 등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어떠할지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