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감소에 도움되는 습관 4
중성지방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150mg/dL 미만인 경우 ‘정상’, 150~199mg/dL인 경우 ‘경계’, 200mg/dL 이상인 경우에 ‘높음’으로 진단한다. 특히 혈액 내 중성지방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많은 경우 당질위주의 식사를 하고 운동량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최소 15분 이상 식사하기
천천히 먹는 습관은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인 사람의 경우 15분 이상 식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 비해 평균 약 110㎈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게 식사를 하는 습관은 식사량을 많게 해 혈액 내 중성지방 증가와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당음료 섭취 줄이기
가당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 또한 중성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미국 터프츠대학 인간영양연구센터의 진 메이어 영양 역학 교수 연구팀이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당 음료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복부에 저장되는 잉여 지방인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 단백질 음식 섭취하기
미국 툴레인 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콩 단백질을 첨가한 음식을 섭취하면 인체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또는 중성 지방 수치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간 증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나타났다. 평소 콩 단백질을 자주 섭취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예방하도록 하자.
규칙적인 수면습관 가지기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가 지원해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취침시각이 불규칙한 사람의 경우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진 사람보다 중성지방과 공복혈당 수치 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면습관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
내용 출처 : 지식백과, G-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