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고구마를 먹을 때 고구마의 일부 성분으로 인해 가스가 생기기 쉬운데, 이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음식이 사과이다.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이 정장 작용을 하여 장에서 이상 발생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돕기 때문. 따라서 고구마만 섭취했을 때 장에 가스가 많이 생긴다면 사과와 함께 섭취해보자.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소화에도 효과적이다.

고구마와 브로콜리 또한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고구마는 섬유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데, 브로콜리에는 고구마에 부족한 철분,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함께 섭취하면 영양 균형이 맞는다. 고구마와 브로콜리는 샐러드, 스프, 그라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즐겨먹기에도 좋다. 고구마와 브로콜리 조합으로 맛과 영양 모두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고구마와 함께 먹기 좋은 음식으로 김치를 빼놓으면 섭하다. 고구마의 단맛이 물릴 때쯤 김치가 시원한 맛을 내면서 깔끔하게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칼륨 성분은 나트륨 성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고구마에 들어있는 칼륨이 김치에 들어있는 나트륨과 균형이 맞다. 더욱이 김치에 풍부한 유산균과 젖산균 등 영양까지 더해져 더할 나위 없는 궁합이다.

고구마는 섬유소,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뿌리 채소이다. 당근 또한 많은 영양성분이 있지만 특히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두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과 고구마는 볶음, 스프, 카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가지 음식을 함께 섭취하여 면역력을 두 배로 높여보자.

고구마와 우유도 잘 어울리는 음식 조합이다. 고구마와 우유는 함께 갈아 먹으면 부드럽게 단 맛을 내어 맛의 궁합이 뛰어나다. 더욱이 우유가 고구마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 지방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영양 궁합도 좋다. 달달한 과자나 빵 대신 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넣어 만든 고구마 수프나 고구마 라떼를 간식으로 선택해보자. 허기와 건강을 동시에 채워줄 것이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