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감독이 상 받자 벌어진 일

조회수 2020. 1. 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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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출처: ET Live 유튜브 캡처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지난 6일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에 그는 “자막의 장벽을,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그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라는 뼈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이 끝나자마자 관객석에 있던 할리우드 유명 감독, 배우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찬욱

출처: JTBC '백상예술대상'

박찬욱은 영화 ‘아가씨’로 큰 화제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가씨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남긴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아가씨’로 상을 받는 만큼, 이런 말 한 마디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선 투표를 할 때 성별, 성정체성, 성적 지향 이런 걸로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고려해보시기를 권한다”라고 소신 발언을 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윤철

출처: JTBC '백상예술대상'

지난 2017년 JTBC ‘품위있는 그녀’는 JTBC 드라마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서는 동시에 당시 정규 방송 기준 역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감독이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김윤철 감독이 수상소감을 전하는 동안 김선아는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며 함께 기뻐했다. 본인의 모습이 화면에 담기고 있는 줄 몰랐던 김선아는 민망한 듯한 제스처를 취했지만 이내 다시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을 마쳤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김선아 너무 귀엽다” “본인이 상 받을 때보다 더 기뻐하는 듯”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병헌

출처: SBS '청룡영화상'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지난 해 관객 1600만 명을 동원했다. 이에 지난 제 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많은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극한직업’이 최다관객상을 받았다. 이에 이병헌 감독이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섰고 수상소감 도중 카메라가 가장 앞에 앉아 있던 류승룡, 이하늬의 모습을 비췄다. 이들은 이병헌 감독이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저분들 감사드리고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근

출처: SBS '청룡영화상'

지난 11월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뒤 스태프들과 출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이상근 감독은 "무엇보다 출연해주신 조정'식' 배우님 감사합니다."라고 조정석의 이름을 조정식이라고 말했다가 재차 "조정식, 조정식"이라고 더듬어 웃음을 줬다. 진행자가 나서서 "조정석 씨"라고 말하자 이상근 감독은 "네. 조정석 씨. 오늘 오랜만에 봬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관객석에 앉아서 이상근 감독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조정석이 이상근 감독의 실수에 머쓱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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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자 아내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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