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능한 판매사원이었다는 스타들
긴 무명생활을 거치고 빛을 보게 된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원진아. 원진아는 과거 면사무소 행정직, 보험회사 사무직에 백화점에서 골프웨어까지 팔았던 이력이 있다는데. 그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영업 나름 잘했던 것 같아요. 백화점 판매원 당시 칭찬받고 싶고 성과를 만들고 싶어서 매니저님이 일을 보러 가시면 안 계실 때 팔아 놓고 싶어서 열심히 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와 오디션을 전전하던 그녀는 독립영화에 캐스팅되었고 이후 함께 작업했던 지인의 소개로 작품과 회사를 만나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처럼 데뷔 전 성실하고 유능한 판매원 시절을 거쳤던 스타들을 모아봤다.
김명민
김명민은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과거 스키복 판매원을 했던 이력을 밝혔다. 그는 "데뷔 전 동대문에서 스키복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당시 직원 월급이 60만원이었지만 나는 (일을 잘해) 70만원을 벌었다"라며 "인센티브를 받기 시작했을 때 당장 수익이 350만원으로 불었고, 그 다음 달에는 무려 500만원을 벌었다"고 영원사원으로서의 우수한 판매실적을 자랑했다.
나르샤
과거 방송된MBC <놀러와>에 출연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는 “팀을 결성하기 위해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멤버를 찾았다”라며 데뷔 전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나르샤는 실용음악학원에 다닐 때부터 눈여겨봤다”며 “수소문 끝에 찾아가 보니 옷가게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다”라고 나르샤의 판매원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나르샤는 판매 수완이 꽤 좋았던 유능한 직원이었다고.
데프콘
데프콘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1990년대에는 피아노 교재를 팔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점장님 눈에 들어 채용됐는데 내가 영업을 잘 할 것 같은 이미지로 각인됐던 것 같다. 그래도 40~50권은 거뜬히 팔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실제로 본인은 피아노를 못 치지 않냐`라는 질문에 그는 "피아노 못 쳐도 교재는 팔 수 있다"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