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5
오미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오미자는 폐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며 기침, 가래를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가래, 기침 등에 오미자가 쓰인다고 했다. 또한 오미자는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많아 피로 회복에도 좋다. 말린 오미자를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내 차로 섭취해도 좋고, 생오미자를 꿀이나 설탕에 재워 청으로 만든 후 희석해 차로 섭취할 수도 있다.
은행
여러 음식에 부재료나 고명으로 활용하기 좋은 은행. 은행 또한 폐‧기관지 건강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은행은 특히 만성 기관지염에 따른 기침‧가래에 효과적이다. 단, 익히지 않은 은행은 청산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섭취하면 안되며, 익힌 은행도 하루 10개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화과
무화과는 폐‧기관지 건강에 효과가 있는 과일로, 기관지 근육을 활성화시켜 목 통증 개선 및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펙틴 성분이 풍부해 변비에 좋으며, 피신이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무화과는 8월~11월이 제철인데, 제철에는 생으로 섭취하며 제철이 지나면 말린 것을 먹으면 된다.
도라지
씁쓸한 맛과 향이 특징적인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천식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도라지는 가루로 활용하여 차로 마실 수도 있고, 초무침‧볶음‧전 등 반찬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유사 재료인 더덕 또한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연근
연꽃의 뿌리를 뜻하는 연근은 기침에 좋은 겨울 제철 음식으로, 기침을 자주 하고 목이 아플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 비타민 C, 비타민 B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와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연근은 아삭아삭한 맛이 좋아 껍질을 벗겨 구이, 부침, 무침 등 반찬으로 만들어 많이 먹는다. 반찬으로 만들기 번거롭다면 갈아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
내용 출처 :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