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 위크에선 무슨 일이?
조회수 2018. 7. 18. 14:05 수정
2017 S/S 뉴욕 패션 위크 동안 일어났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모아 소개해드릴게요.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약 10일 동안 뉴욕에서는 패션위크라는 큰 연례행사가 열렸었는데요.
마크 제이콥스를 비롯해 톰 브라운, 코치, 랄프 로렌 등의 빅 쇼가 열렸던 뉴욕 패션위크 동안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알려드릴게요!
패션위크의 메인 이벤트인 패션쇼! 뉴욕 패션위크의 런웨이에서는 그 전의 전통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디자이너들이 있었는데요.
0 사이즈의 모델이 아닌 플러스 사이즈의 모델을 내세운 디자이너도 있었죠. 유명 TV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에서 최연소 우승자로 데뷔한 크리스찬 시리아노인데요. 그는 이번 쇼에서 5명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내세워 화제가 됐어요.
뉴욕 패션위크에서 화제가 된 또 다른 컬렉션! 바로 ‘SEE NOW, BUY NOW’(현장즉구) 패션쇼예요. 그동안은 패션쇼에 선보인 컬렉션 제품을 매장에서 구매하려면 최소 4~6개월을 기다려야 했는데요
비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자 톰 포드를 시작으로 하나 둘 ‘씨 나우 바이 나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죠.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도 이 시스템을 선보인 여러 패션 하우스가 있었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더 이상 패션쇼에서 찜해둔 제품을 몇 개월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죠.
런웨이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세트장! 런웨이 분위기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트장 또한 컬렉션 못지않게 중요한데요.
1000개가 넘는 전구를 달아 몽환적이면서 화려한 세트장으로 꾸며 화제가 된 마크 제이콥스 패션쇼! 그리고 녹슨 자동차를 세워 한 편의 영화 세트장을 보는 것 같았던 코치까지. 이 모든 세트장이 스테판 벡맨이라는 세트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해요.
패션위크가 열리는 동안 뉴욕에서 가장 많은 사진이 찍힌 모델이 있다면 단연 켄달 제너가 아닐까요?
그녀는 뉴욕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 갖히는 황당한 일도 겪었는데요. 갖힌 순간부터 구조되기까지의 모든 순간을 스냅챗으로 생중계해 SNS 스타임을 증명했어요.
뉴욕에서도 한국의 미가 통한 걸까요? 마크 제이콥스와 코치 쇼에는 배우 김태리와 모델 아이린이, 제레미 스캇 쇼에는 그의 절친인 씨엘이 참석해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는 후문!
빨간 머리로 염색한 모델 정호연은 오프닝 세레모니 쇼를 시작으로 마크 제이콥스 쇼에도 서며 성공적인 해외 데뷔 신고식을 치렀어요. 모델 김성희는 랄프 로렌 쇼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 등장하기도 했답니다.
끝으로 뉴욕에서 취재하는 동안 자주 드나들었던 핫 플레이스 한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한다면 뉴욕에서 꼭 들린다는 그곳! 쇼핑 명소인 블리커(Bleeker) 스트리트에 위치한 ‘마크 제이콥스 타운’인데요.
각종 문구류, 액세서리 라인, 뷰티 라인 등을 파는 ‘북 마크’부터 세컨드 브랜드인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까지 6개의 콘셉트 매장이 위치해 있답니다. 에디터는 이곳에서 재미있는 사진집을 구매하였죠.
오늘 소개해드린 뉴욕 패션위크의 이모저모! 재밌었나요? 다음번 패션위크 때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가 되네요!
EDITOR Juu, Holly
DESIGNER D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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