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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머리는 가수 서인영이 해서 한때 붐을 일으켰던 헤어스타일이다. 유행 당시 전국 여중생, 여고생들의 머리를 다 통일시키는 등 크게 열풍을 일으켰다. 초코송이 과자처럼 동그랗게 볼륨감을 강조한 헤어스타일로, 단발에서 고데기로 머리를 안쪽으로 살짝 말아서 만든다. 버섯머리라고 불리기도 했던 이 머리는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가발을 쓴 것 같기도 하고, 잘못 자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짧은 앞머리, '처피뱅'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각광받은 헤어스타일이다. 처피뱅은 눈썹 위로 짧게 자른 앞머리가 특징으로, 인형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개구진 느낌을 내 유니크한 매력을 높여준다.

처피뱅에 이어 유행했던 히메 컷. ‘히메 컷’은 뒷머리는 긴 머리로 놔둔 채, 앞머리를 단발처럼 짧게 자른 옛날 헤어스타일이다. 히메는 일본어로 공주라는 뜻으로, 일본 전통 인형이나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헤어스타일이다. 이 헤어스타일이 한때 걸그룹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유행을 일으켰다. 단발 느낌과 긴 머리 느낌을 같이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물결펌은 얼굴선을 따라 흐르는 물결웨이브가 사랑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단발웨이브펌으로, 과거 MBC ‘내조의 여왕’을 통해 유행한 머리이다. 당시 김남주 파마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모았던 물결펌과 더불어 그녀의 코랄빛 메이크업까지 유행을 선도하며 큰 파급력을 남기기도. 물결펌은 층을 많이 내지 않고 윤기와 광택이 흐르는 큰 웨이브가 포인트로,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다.

설리, 정유미 펌으로 유행을 얻기 시작한 히피펌 헤어스타일. 강한 컬링으로 뽀글뽀글한 것이 특징이다. 헝클어진 듯 부스스하게 연출하는 것이 보통의 히피펌의 스타일링 방법이라고 한다. 특히 히피펌은 숱이 풍성해 보이고 스타일도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흡사 대역 죄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