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그만둘까 슬럼프 겪었던 배우들

조회수 2019. 7. 3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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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극복해줘서 감사할 지경ㅠㅠ
출처: 공유 인스타그램
출처: JTBC <백상예술대상>

여름만 되면 생각난다는 드라마가 있다. 2007년 이맘때쯤, 온 안방극장을 커피향으로 물들인 드라마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이 드라마에서 커피프린스의 사장 ‘최한결’ 역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라 이후 <부산행>, <밀정>, <도깨비> 등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공유. 그런 그도 배우로서 방황을 크게 겪은 적이 있다는데…!


2017년, tvN <도깨비>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공유의 남다른 수상소감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무거운 표정으로 상을 건네받은 공유는 “안녕하세요 저는 공유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공지철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괜히 본명이 좀 말하고 싶어가지고…몇 달 전까지만 해도 쓸쓸하고 찬란한 신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유약한 인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 서는 것이 굉장히 두렵고 겁이 나며 그 이유는 아직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디 있는지, 내가 누군지,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 중인지… 이 무겁고 큰 상은 나약해져 있는 저에게 그만 주저하고 방황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말하며 배우로서 얼마나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게 해 보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면서도 배우로서 많은 역할을 맡으면서 따라오는 고충, 이외의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배우들을 모아봤다. 

송진우

출처: MBC every 1 <비디오스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어 통역관을 맡아 신 스틸러 역할로 주목받은 배우 송진우 또한 배우로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고 한다. 지난 16일 MBC every 1 <비디오스타>의 게스트로 출연한 송진우는 배우를 그만둘까 고민하던 차에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018년 초에 슬럼프에 빠졌던 송진우는 결혼 후 가족이 생기고 현실적인 고민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그 시기에 tvN <미스터 션샤인>을 찍게 됐고 그는 “내일 가서 못하면 연기 인생 그만두자 마음먹었다”라며 “다행히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다음에도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로 슬럼프를 극복하게 되었고 작품이 대박이 나면서 일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

출처: 나무엑터스
출처: tvN <유령을 잡아라> 메이킹 영상

아역배우부터 성장해 어느덧 베테랑 배우가 된 문근영. 문근영은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과거 문근영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 ‘연기를 그만둘까’ 수도 없이 생각했어요. 일할 때 누가 저에게 잔소리하면 싫고, 쉬고 싶을 때 못 쉬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순간엔 크게 느껴졌지만 지나고 보면 사소한 일이죠. 단, 연기가 재미없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문근영은 tvN <유령을 잡아라>로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tvN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경찰대 속 남녀 주인공이 펼치는 오싹 달달 무한 구속 로맨틱 수사 소동극으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유승호

출처: 유승호 인스타그램
출처: SBS <리멤버>

문근영과 함께 아역배우 시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유승호. 유승호는 연예계 은퇴를 고민하며 입대를 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유승호는 어린 시절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아역배우가 되었고, 이에 성인이 되기까지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입지를 다진 유승호는 21살의 나이에 군에 입대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복귀작인 SBS <리멤버>를 함께했던 배우 박성웅은 유승호에게 군대를 갑자기 가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유승호는 “제가 원해서 시작한 연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연기를 계속해야 하는 건지,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해 입대를 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군대에 입대한 후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나도 잘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연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김남주

출처: SBS <한밤의 TV 연예>

과거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김남주는 연기자로서 겪은 슬럼프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남주는 “오히려 결혼 전에 배우를 그만둘까 생각했다. 슬럼프도 있었다”fk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 김승우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반응했다고. 이어 요즘 김승우가 자신과 결혼하고 잘 됐다고 좋아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다른 인터뷰를 통해서는 “신인시절부터 슬럼프가 오면 더 안 좋을 때를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직업은 우울증에 걸리거나 너무 힘들 것이다. 어릴 때부터 힘든 일을 만나면 더 힘든 시기를 떠올린다. 6년 동안 작품을 하지 않을 때도 초조하지 않았다. 작품에 대해서 조급함을 가지면 실수할 수도 있다. 확 끌리는 작품이 없으면 엄마로서 열심히 살았고 그러면서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작품을 봤다.”라고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난독증 극복하고
미친 연기력 보여준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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