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가 부족하다는 신체 신호 5
현대인들은 실내 활동, 불균형한 식단,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의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쉽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의 약 90%는 비타민 D 결핍 상태일 정도로 비타민 D는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체내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나 독감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이 말고도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알아보자.
비타민 D는 피부 건강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다. 비타민 D는 피부 세포 재생에 관여하여 체내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피부 여드름,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칙칙하고 탄력이 없는 피부의 경우에도 비타민 D가 부족한 상태라는 증거일 수 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하여 피부 염증을 예방하고 피부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항시 이유없이 피로하거나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을 겪는다면, 비타민 D가 부족해서일 수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해 면역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피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 북미의학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피로도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체내 비타민 D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또한 이들이 비타민 D의 복용을 늘리자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일부 신경과 호르몬 분비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다. 실제 미국 내분비학회 연구에 따르면 중증 우울증을 가진 여성들이 비타민 D 결핍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 이는 비타민 D를 보충하자 우울증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매일 일정 시간 햇빛을 쬐어 비타민 D를 합성해보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체내 칼슘 흡수율이 낮아 뼈가 약해지기 쉽다. 음식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과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구루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으로 비타민 D를 보충해주고,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