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영국식품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염증을 예방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양파에 들어있는 알리신, 루틴 등의 성분은 우리 몸에 이점이 많다. 따라서 단독으로 양파 요리를 만들어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보자. 식단에 풍미를 더하면서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석류는 산화방지 효소가 풍부하여 강력한 항산화 작용 및 항염증 효과가 있다. 미국 남 캘리포니아 대학 및 캐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석류 열매 추출물이 염증을 예방,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방지하여 혈관 건강에 탁월하다.

강황 또한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강황은 염증 개선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황 속 커큐민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따라서 평소 강황을 꾸준히 섭취해두면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황은 가루를 이용해 요리에 첨가할 수 있고, 차나 우유로 섭취해도 좋다.

미국 관절염협회에 따르면 올리브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출 뿐 아니라 염증과 통증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견과류, 아보카도 등이 있다. 따라서 염증을 유발하는 고열량 식품이나 짠 음식, 단 음식 등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품의 섭취로 만성 염증을 예방해보도록 하자.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15~2016년) 참가자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커피 및 녹차의 섭취량과 염증지표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녹차를 많이 마시는 남성에서 신체 염증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녹차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항염증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