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마카롱그레이 등 돌아온 레전드 아멜리

조회수 2020. 6. 8.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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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를 그토록 찾는 이유

코덕들을 눈물 짓게 했던 아멜리의 폐업 소식을 기억하는가. 뱀파이어 립, 마카롱그레이, 웨딩부케 등 수많은 이슈 컬러를 생산했던 브랜드라 아쉬움이 남달랐다. 뷰티 유튜버와 블로거들이 아멜리 대체템 찾기에 나설 정도. 아멜리만의 기술력과 특유의 감각으로 탄생한 컬러들이었기에 대체템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제품력 하나로 깊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찐’브랜드라는 것을 증명하듯 SNS에는 리오픈 요청으로 가득했다. 2020년 5월, 마침내 전설의 브랜드, 아멜리가 돌아왔다.

대체불가 시그니처 컬러

#마카롱그레이

일명, ‘쿨톤쉐딩템’으로 불리며 쉐딩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마카롱그레이. 따뜻한 베이지 빛이 도는 회색 컬러로 마치 실제로 콧대가 높아 그림자가 드리워진듯한 효과를 낸다.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멜리의 시그니처 컬러로 한 번 맛보면 끊을 수 없으니 주의하도록. 1.9g 15,000원


#웨딩부케

은은하게 퍼지는 장밋빛과 고급스러운 골드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컬러. #웨딩부케는 케이스에 담겼을 때가 아닌 피부에 닿았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스윗 다이아 라인은 빛의 반사율과 흡수율이 다른 광색소를 배합해 빛의 방향에 따라 컬러가 오묘하게 교차된다. 1.6g 17,000원


#뱀파이어

바르는 순간 피부를 창백하게 만들어버리는 마성의 핏빛 컬러. 매끈하고 균일하게 발리는 시중의 일반 레드 립과 달리 특유의 얼룩진 발색이 실제 피딱지 앉은 듯한 뱀파이어의 입술을 연상시킨다. 수많은 저렴이 버전이 있지만 원조의 특색까지 똑같이 재현하기란 쉽지 않을 듯. 1.2g 16,000원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컬러

이런 컬러를 본 적이 있던가? 한 번의 터치로 장미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색이 동시에 발색된다. 실제로 #익스펜시브로즈 컬러만 발라 촬영한 화보에 대한 컬러 문의가 폭주했다고. ‘모델 눈두덩처럼 오묘한 색을 내려면 어떤 컬러를 믹스해서 발라야 하나요?’. 정답은 #익스펜시브로즈 하나. 쓰윽 펴 바르면 누구나 블렌딩한 듯한 이런 고급스러운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골드. 로즈, 올리브가 움직이 듯 동시에 표현되는 보면 볼수록, 봐도 봐도 신기한 컬러. 이런 컬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 아멜리만의 예민한 제작 과정 덕분. 기계 작업으로는 다루기 힘든 예민한 원료들을 하나하나 수작업해 소량 생산한다고.

미니멀 포켓 쏙 사이즈

사실 손가락으로 바르는 밤 타입 제품은 호불호가 크게 나뉜다. 아멜리 담당자는 “뱀파이어 립과 같은 시그니처 컬러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밤 타입 패키지를 유지하기로 했어요. 립스틱 형태로 만들 순 있지만 그럼 색이 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대신 손으로 사용하는 특성을 감안해 깊이는 낮추고 세로로 긴 형태로 리뉴얼했어요.” 생각해보면 립스틱이나 브러시 형태도 마지막엔 손가락으로 라인을 정돈하기 때문에 묻어나긴 매한가지. 손가락에 남았을 땐 양 볼에 톡톡 발라 블렌딩해주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블러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메이크업 툴보단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원하는 느낌의 색을 내기 좋아요. 무엇보다 세척이 귀찮은 브러시보단 자주 씻는 손이 가장 깨끗하겠죠.” 아멜리 담당자의 설명.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넓적하고 미니멀한 사이즈를 만들기 위해 소분의 추억은 묻어둔 채 용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남몰래 예뻐지기 딱 좋은 꿀템이다.

처음 만나는 이상한 파운데이션

에디터가 사용해보고 실제로 반해버린 파운데이션. 투명해 양 조절이 용이한 어플리케이터 덕에 첫인상부터 합격! 푸딩처럼 탱글탱글한 제형이 바르자마자 몽글몽글 퍼지면서 촉촉하게 밀착됐다. 딱 커스터드 크림을 연상시키는 제형. 그중 베스트셀러인 #캄다운 컬러는 붉지도 노랗지도 않은 상아색으로 피부에 닿았을 때 부담 없이 차분한 베이지로 발색된다. 일관된 베이지 컬러가 아니라 피부톤마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기 때문에 호수를 따질 필요가 없다. 가려서 커버하기보단 빛으로 커버한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딱히 잡티를 가리지 않았는데 피부에 블러 효과를 준 듯 예뻐 보이는 신개념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특유의 텁텁함이나 다크닝이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맑은 윤기가 점점 더 올라온다.

Editor 최윤선

Designer 주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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