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광부터 번트 레드까지, 올봄 대유행 메이크업
촉촉 매끈, 이슬광 스킨
마치 타고난 피부인 듯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하는 '베어 스킨 메이크업'의 인기는 계속된다. 올해는 여기에 물광, 빛광, 윤광보다 한 단계 진화한 꾸안꾸 '이슬광' 이 대세. 포인트는 텁텁함 없이 촉촉한 윤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핵심은 펄 감 있는 하이라이터나 번들거리는 오일 타입 미스트 대신 촉촉한 텍스처의 프라이머와 리퀴드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 촉촉함과 매끈함을 좀 더 지속시키고 싶다면 스펀지에 한 방울 묻혀 톡톡 두드려주자. 생기 있는 컬러감의 립 오일로 마무리해주면 완벽!
맥 라이트풀 C+ 코랄 스라스 틴티드 프라이머 SPF 45 PA+++ 30ml 5만2천원 대
데코르테 립 오일 4.7ml 3만2천원
지방시 땡 꾸뛰르 시티 밤 30ml 6만6천원 대
앵무새처럼, 유니크 아이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 중 하나는 이국적인 무드의 컬러풀한 아이 메이크업. 애시드한 옐로, 클래식 블루, 라이트 핑크 등의 존재감 확실한 컬러들이 특징이다. 세련되면서도 웨어러블하게 즐기는 방법은? “컬러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로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포인트가 돼요. 컬러를 겹치지 않고 눈두덩과 언더에 각각 바르는 것도 방법이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이화의 조언이다.
나스 에프터글로우 아이섀도우 팔레트 1.4g×12 7만9천원 대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 XL 아이펜슬 S-23 1.2g 2만9천원 대
딸기코 블러셔 전성시대
이번 시즌 블러셔를 바르는 영역이 한층 광활해졌다. 한때 유행했던 숙취 메이크업을 시작으로 최근 SNS에서는 코끝만 붉게 물들인 딸기코 메이크업이 이슈. 2020 S/S 백스테이지에서는 볼 앞쪽부터 관자놀이까지, 혹은 눈두덩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펴 바르는 건 절대 금물! 소량을 여러 번 터치해 농도를 조절해 바르는 것이 핵심이다. 살짝 상기된 듯 자연스럽게 어려 보이면서도 얼굴이 작아 보이는 건 덤.
투쿨포스쿨 체크 워터 플립 블러쉬 2호 1만1천원
RMK 컬러 유어 룩 블러쉬 2.2g 3만8천원
토마토 레드부터 번트 레드까지
‘하늘 아래 같은 레드 립스틱은 없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다양한 레드가 런웨이를 장악했다. 그중에서도 오렌지 빛깔이 살짝 가미된 채도 높은 ‘토마토 레드’와 살짝 그을린 듯 톤 다운된 ‘번트 레드’를 주목할 것. '토마토 레드'는 얼굴을 조명을 켠 듯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반면, ‘번트 레드’는 차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두 컬러 모두 어떤 톤에도 잘 어울리므로 실패 확률 제로. 트렌디한 레트로 무드에 맞게 립 브러시로 입술 산과 입꼬리를 강조해주면 완벽하다.
톰 포드 뷰티 스페셜 데코 립 임패션드 3g 6만9천원
아르마니 레전더리 립 마에스트로 벨벳 리퀴드 립 6.5ml 4만7천원 대
구찌 뷰티 루즈 아 레브르 사탱 505 자넷러스트 3.5g 4만8천원
브로우 리프팅, 아시나요?
인상을 결정하는 비장의 무기, 바로 눈썹이다. 매 시즌 뷰티 트렌드에 아이브로가 빠지지 않는 이유. 올봄 기억해야 할 것은 풍성한 숱과 탱탱함이 느껴지는 리프팅. 먼저 숱이 적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비어 있는 부분은 젤 타입의 브로우로 한 올 한 올 심듯이 메우거나, 케이크 타입을 활용해 채워줄 것. 그런 다음 브로우 마스카라로 눈 앞머리 쪽부터 결을 살려 리프팅하 듯 위 쪽으로 빗어준다. "헤어젤을 스크류 브러시에 발라 마무리해도 유지력을 높일 수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은영의 팁.
케이트 3D 아이브로우 컬러 내추럴 브라운 6.3g 1만4천원
베네피트 김미 브로우 플러스+ 본품 3g 3만6천원 & 미니 1.5g 2만원
Editor 최윤선
사진 제공 IMAXtree.com 도움말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은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