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왕년에는 마! 디스코 전성시대
조회수 2020. 2. 7. 22:00 수정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이번 시즌엔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클래식 룩이 아닌 “나도 왕년에는 마!” 할 것 같은 친근하고 경쾌한 레트로 룩이 대세다. 풀어헤친 깃과 과장된 라펠 그리고 나팔바지로 멋을 낸 디스코 전성시대. 집에 있는 아이템으로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스타일은 셔츠를 활용한 캐주얼 포멀룩. 집에 하나쯤은 있는 셔츠를 목 끝까지 잠그지 말고 가슴까지 벌려보자. 포인트는 깃을 재킷 안으로 숨기는 게 아니라 재킷 밖으로 보란 듯이 펼쳐내는 것.
넓게 더 넓게
밑으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밸보텀 팬츠는 이미 몇 시즌 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았던 핫 아이템.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레트로의 영향으로 훨씬 더 화려해졌다. 고고장의 나팔바지 부대가 떠오를 정도로 더 크고 글래머러스 해진 것. 밸보텀 팬츠는 다리가 길고 가늘어 보이는 장점이 있는데, 힙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발망처럼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해보자. 밸보텀의 굴곡진 라인과 재킷의 매니시한 느낌이 충돌하며 힙한 매력을 업그레이드해주니까 말이다.
내가 제일 잘나가
70년대 인싸의 상징이었던 통바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이다. 긴 밑위가 특징인 이 바지는 위의 톱을 바지 깊숙이 넣은 뒤 바지를 배꼽까지 끌어 입어줘야 제대로 된 멋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단, 요즘 시대스러운 힙한 레트로 룩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톤 온 톤으로 매치해야 의도된 촌스러움이 완성된다. 조금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스카프나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더해 포인트를 줘도 좋다.
힙스터의 수트란?
화려함의 극치였던 1970년대 디스코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면 바로 과장된 라펠 장식의 재킷. 일반적인 라펠이 아닌 끝이 위로 삐쭉 솟은 화려한 느낌의 피크드 라펠 재킷은 드레스업하고 싶은 날, 주목받고 싶은 날 필요한 아이템이다. 루스한 실루엣의 와이드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레트로면서도 카리스마를 지닌 포멀룩이 완성된다. 구찌와 마크제이콥스의 룩이 힙스터 핏 레트로 수트룩의 굿 샘플.
SHOPPING LIST
1 캣아이 아세테이트 선글라스 LOEWE
2 피크드 라펠 블레이저 BALMAIN
3 자카드 밸보텀 팬츠 GUCCI
4 새틴 셔츠 NANUSHKA
5 오피디아 숄더 백 GUCCI
6 페이턴트 가죽 플랫 VALENTINO
1 캣아이 아세테이트 선글라스 LOEWE
2 피크드 라펠 블레이저 BALMAIN
3 자카드 밸보텀 팬츠 GUCCI
4 새틴 셔츠 NANUSHKA
5 오피디아 숄더 백 GUCCI
6 페이턴트 가죽 플랫 VALENTINO
Editor 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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