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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각설이 패션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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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고난도 테크닉

패치워크하면 어린 시절 할머니 방에서 본 듯한 조각보나, 구멍 난 부분을 감추러 천을 덧대는 방식을 떠올릴지 모른다. 하지만 패치워크는 예로부터 고난도 테크닉으로 인정받은 유서 깊은 스킬이라는 사실. 각기 다른 텍스처의 천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한 땀 한 땀 수작업부터 컬러와 패턴 등을 조화롭게 배치할 수 있는 장인의 숙련된 감각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패치워크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 빈티지한 패턴이 살아있는 패치워크 드레스는 하나만 입어도 존재감이 확실할 뿐 아니라 재킷과 같이 매치하면 에지 있는 시티룩이 완성된다.

출처IMAXTREE
이색적인 조합

패치워크의 매력은 서로 다른 소재, 디자인의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탄생한다. 마르니 컬렉션의 룩을 살펴보면 보면 레더, 실크 그리고 플리츠 등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이 결합됐다. 이렇게 각기 다른 개성들이 한데 모여 총체적인 하나의 룩으로 탄생하는 것이 패치워크의 매력. 한편 같은 소재 안에서도 컬러 베리에이션을 통해 유니크한 패치워크 룩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샤이니 한 컬러의 레더 조각을 조합해 멋스러운 트렌치코트를 완성한 마이클 코어스 룩이 굿 샘플.

출처IMAXTREE
옷인가 퍼즐인가

패치워크 룩은 심플한 원 컬러 룩과는 다르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퍼즐처럼 자유롭게 조각된 각각의 피스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사실. 서로 다른 조각을 연결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인데, 꼭 빈틈없이 모든 부분을 연결할 필요는 없다. 손수건처럼 네모 반듯한 천의 각 꼭지점을 매듭으로 묶어 연결한 조나단 코헨의 드레스부터 조각의 모서리를 레이스 라이닝으로 연결하고 듬성듬성 구멍이 뚫린 채로 둔 코셰의 드레스까지 더 유니크할수록 더 특별하다.

출처IMAXTREE
부드러움 속 화려함

패치워크가 니트 소재와 만나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느낌이 더블이 된다. 각각 조각이 지닌 각진 느낌은 포근한 턱스쳐의 니트가 중화해주고, 반대로 니트의 단조로움은 패치워크의 화려한 디자인이 보완해줘 훨씬 더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기 때문. 몬드리안의 작품처럼 직선과 컬러링를 활용해 모던한 투피스를 완성한 에카우스 라타와 빈티지한 패턴의 조합으로 우아한 니트 원피스를 선보인 에트로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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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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