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울산! 하면 중공업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요즘 핫해진 국내 1순위 여행지 울산의 핫스폿을 소개한다. 친구들과 인생샷 여행은 물론, 연인과의 로맨틱한 데이트 여행, 그리고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 가족 여행까지 가능한 마성의 매력을 지닌 울산 여행 꿀팁.

에디터가 울산 여행 중에 가장 만족한 그곳, 바로 십리대숲. 십리대숲은 울산의 한강인 태화강을 따라 펼쳐져 있는 대나무 숲길이다. 그 길이가 무려 십 리를 넘는다고 해 십리대숲으로 이름 붙여졌다고. 끝없이 펼쳐지는 피톤치드 가득한 대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눈도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이니 힐링이 필요한 자라면 꼭 들러보길. 밤이 되면 반짝이는 은하수 길 또한 유명한데, 대나무에 작은 빛을 쏘아서 바람이 불면 반짝거리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드라이브 겸 데이트하기에 딱이다.

울산 여행을 고민하는 이들 중에 상당수가 바로 숙박 때문인데 이젠 걱정 마시길. 믿고 가는 울산의 랜드마크 ‘호텔현대 울산’이 최근 6개월간 진행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오픈했기 때문. 덕분에 더욱 트랜디하고 고급진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는데 컨템포러리 무드의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페일 그레이와 월넛 브라운을 메인 컬러로 활용했으며 객실은 우드로 마감해 보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호텔현대 울산이 이번 리뉴얼 기간 동안 가장 주력한 분야는 바로 식음료 개발. 그중 브런치 카페 & 베이커리인 디오븐은 전국 유명 레스토랑을 벤치마킹해 오픈한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각각 1만5천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리코타 핫케이크와 양송이 수프& 크림치즈 러스크를 추천하며 브런치 메뉴뿐만 아니라 호텔 파티시에가 직접 만드는 케이크와 수제 초콜릿을 즐길 수 있다.

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동해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안에는 울기등대, 미르 놀이터, 미로원, 소리체험관, 어린이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들이 준비돼 있고, 바닷가 길, 전설 바위 길, 송림 길, 사계절 길 등 선택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여러 둘레길 마련돼 있어 힐링 여행 코스로 제격. 밤이 되면 다리마다 조명이 켜진다고 하니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에도 좋다.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것 바로 맥주. 울산 여행을 마무리할 장소로 더 터번을 추천한다. 더터번은 ‘호텔현대 울산’ 내 위치한 캐주얼 펍으로 다양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인기. 더부스의 대동강 페일 에일부터 시작해, IPA의 핸드 앤 몰트, 제주 위트 에일의 제주 맥주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울산에서 꼭 먹어 봐야 할 그것, 15년 전통 울산 대표 맥주인 화수 브루어리의 스타우트를 맛볼 수 있다. 흑맥주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