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단으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와이드 팬츠는 어떤 상의에 입어도 시크한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컬러풀한 스웨터에 매칭하면 포근하면서도 매니시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데, 이때 니트는 하의 안에 넣어 입어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사실. 이번 시즌에는 마치 스커트를 입은 듯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팬츠를 추천한다. 통통한 하체가 고민이라면 레그 라인이 드러나는 얇은 소재보다는 모직이나 데님 등 단단한 소재를 선택해야 체형 커버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SHOPPING LIST
1. 컬러 배색 니트 톱은 라페티쉬
2. 스티치 디테일이 더해진 와이드 팬츠는 록산다
3. 젠틀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토트백은 펜디
불금에 스웨터? 가죽 바지가 정답
벌키한 실루엣의 스웨터는 여성스럽거나 캐주얼한 룩에 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감하게 레더 팬츠를 입어볼 것. 와일드한 동시에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버건디, 블랙, 차콜 등 어두운 컬러가 활용도가 높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앞코가 뾰족한 스텔레토 힐이나 앵클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동시에 섹시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 좀 더 웨어러블하게 소화하고자 한다면? 밑단을 살짝 접어 올려 발목을 드러나게 한 후, 상의와 비슷한 컬러 톤의 스니커즈를 신으면 오케이.
SHOPPING LIST
1. 프레피 룩에 활용하기 좋은 스웨터는 버버리
2. 핑크 브라운 컬러 레더 팬츠는 A.W.A.K.E.
3. 활용도 높은 미니 사이즈 후프 이어링은 샬롯 슈네이
우아함의 극치, 플리츠스커트
걸을 때마다 기분 좋게 움직이는 플리츠스커트와 스웨터의 만남?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궁극의 조합이다. 톱을 안으로 넣어 입느냐 빼서 입느냐가 전체적인 옷차림의 주제를 결정하는 한 끗인데, 넣어서 입으면 경쾌한 분위기를, 밖으로 빼서 입으면 좀 더 청순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메인 아이템들이 모두 페미닌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시크하거나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선택해 룩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잊지 말 것.
SHOPPING ITEM
1. 리본 디테일을 더한 화이트 스웨터는 발렌티노
2. 발목을 감싸는 삭스 스니커즈는 스텔라 맥카트니
3. 블링블링한 블랙 컬러 플리츠 스커트는 스포트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