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통장 하자는 남자, 만나 말아?

조회수 2018. 9. 17. 14: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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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무한 리필 지갑은 없다

남자를 만날 때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 두 가지를 아는가? 바로 가족과 돈이다. 특히 돈은 자존심과 직결된다. 그렇기에 남자 입장에서 먼저 ‘데이트 통장’을 하자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넌지시 요즘 많이 한다더라, 하고 흘리니 그런 남자들은 다 가성비x이라고 화내는 그녀 앞에서 입을 다물었다. 그래, 그 것 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근데 너도 비슷하게 좀 써줬으면. 아님 매번 비싼 청담동 일대의 맛집, 특급 호텔 호캉스만 고집하지는 말던가. 처음엔 좋으니까 무리해서라도 썼지만 6개월을 넘어서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스킨십에 후퇴 없듯 데이트 수준도 마찬가지. 가랑이 찢어지기 전에 접어야겠지? 물론 돈 때문이라는 말 대신 우린 안 맞는 것 같다는 멘트로. (35세, 대기업 남)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사랑만큼 진한 경제 공동체

같은 동네에 사는 우리는 취준생 시절을 거쳐 지금은 둘 다 직장인이다. 워낙 주머니 사정의 여의치 않을 때 부터 ‘맨 날’ 만나다 보니 은근 돈 나가는 구멍이 많았는데, 그녀가 먼저 커플 통장 얘기를 꺼내더라. 데이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 못지않게, 함께 지출 계획을 세우다보니 서로의 성향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이 큰 장점. 그리고 지금은 자연스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알고 있는가? 사랑으로 묶인 공동체 만큼이나 ‘경제 공동체’가 끈끈하다는 것을. (31세, 공기업 남)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데통도 타이밍이다

데이트 통장을 해 본적도 있고, 내가 다 쓰면서 매달려 만난 적도 있다. 여자들이 흔히 남자의 애정은 돈에 비례한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가 돈 쓰는 꼴을 못 본다 뭐 이렇게 얘기하던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선 연애 초창기부터 돈 얘기를 자주 하거나 ‘개념녀’ 운운, 데이트 통장 얘기를 꺼낸다면 버려라. 눈 돌아가도 시원찮을 때에 계산기를 두드린다면 뒤로 갈수록 더할 것이다. 반면 어느 정도 관계가 깊어진 후에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낸다면, 고려해 봐도 좋다. 애정이 식어서 일 수도 있지만, 경제적 상황이 한계치에 도달했으나 이별은 하고 싶지 않은 마지막 발버둥이거나, 미래까지 생각하는 경우 중 하나일 수 있으니까.(37세, 자영업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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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er editor 랄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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