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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위기 어쩔? '갑분싸' 탈출 꿀팁

조회수 2018. 7. 31.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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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럴 수 있지” 쿠션 워드를 사용하라.

<불편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법>이란 책에 ‘쿠션 워드’라는 단어가 나온다. ‘그렇군요!’, ‘그렇겠네요’, ‘맞아요’ 등 완충 효과를 주는 단어를 일컫는 말. <하트 시그널 시즌 2>에서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으로 호감을 샀던 오영주와 정재호는 “그럴 수 있지”라는 문장을 많이 사용했다. 특히 김장미가 고단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을 때 오영주가 “그런 날이 있죠”라며 대화를 이어가던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잘 듣기만 해도 ‘갑분싸’는 면한다
.

대화의 맥이 확 끊기는 경우는 흐름과 어긋나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다. 티키타카(Tiqui-taca)는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의 스페인어로, 사람들 사이에 합이 잘 맞아 탁구를 치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를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티키타카를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공을 어디로 보내는지 그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잘 보고 있지 않으면 공을 주고받을 수 없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 한다. 어떤 말을 어떤 의도로 하는지 잘 파악하기만 하면 끝.


부정어는 갑분싸의 주범

무슨 말을 해도 일단 부정부터 하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갑분싸’의 주범이다. 두 번 말하고 싶어도 한 번으로 만족하라. 의견은 충분히 전달이 되었을 테니. 부정하고 싶을 때도, 일단 상대방의 의견을 긍정한 다음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다. “저녁은 치맥 어때?”라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치맥은 별로야”라고 말하기보다는 “치맥은 진리지. 그런데 나 어제도 치맥했는네. 다른 메뉴는 뭐가 있지?” 하는 식으로.


‘할많하않’이 필요한 순간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업계 전문용어’를 늘어놓거나 공감대가 형성되기 힘든 이야기를 계속하면 곤란하다. 남녀 차별, 정치, 종교 등 논쟁의 여지가 있는 민감한 이슈나 호불호 갈리는 야한 이야기도 마찬가지. ‘뭐라는 거지?’, ‘그래서 어쩌라고’란 반응이 절로 나올 수 있다. 두 문장 이내로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시킬 수 없다면 애초에 그 주제를 꺼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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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er editor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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