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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과 인기의 중심, 일명 '변덕의 대명사' 저스틴 비버가 약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모델 헤일리 볼드윈이다. 오랜 팬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더 나아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성덕 길 제대로 걸은 헤일리 볼드윈의 모든 것!

부모님이 누구니?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의 조카이자, 스티븐 볼드윈의 딸로 '친탁' 붕어빵 외모를 공개하며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헤일리 볼드윈. 발레리나의 꿈을 키운 그녀는 발 부상으로 진로를 바꿔 2014년 톱숍 컬렉션 모델로 데뷔했다. 175cm의 키와 탄탄한 보디라인 덕에 데뷔 직후부터 여러 브랜드와 매거진을 섭렵했고, 최근엔 2018 타미 힐피거 가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어 성공한 금수저 모델 길을 걷고 있다.

팬에서 썸녀로, 그 다음은...

2009년 저스틴 비버가 데뷔한 시절부터 오랜 팬이었던 헤일리 볼드윈. 다음 해 공식적으로 사귄다고 인정한 젤라나 커플을 응원하는 트윗까지 올리며 순수한 팬심을 보였다. 이후 젤레나 커플은 수차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했고, 2014년 둘의 사랑 놀이가 잠잠해질 즘 헤일리 볼드윈과 저스틴 비버는 켄달 제너, 지지 하디드 등 노는 무리가 같아지며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했다. 친구라고 보기엔 다소 진한 스킨십을 하는 둘의 사진이 떠돌아다니는가 하면, 저스틴 비버는 GQ와의 인터뷰에서＂그녀(헤일리 볼드윈)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상처 주기 싫다"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남기기도. 하지만 해외 투어를 시작한 비버에게 심경 변화가 찾아온 걸까? 옛사랑 셀레나 고메즈를 다시 만난다는 기사가 보도되며 둘의 관계는 복잡 미묘하게 꼬여갔다. 그리고 올해 5월, 헤일리는 인터뷰에서 2년만에 저스틴 비버의 얘기를 꺼냈다.＂비버와 친구가 아닌 채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어색함도 계속됐지만 다 해결됐다. 우린 친구일 때가 가장 좋다고 깨달았다”며 '제일리 커플' 설에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한 달 이면 충분해요

하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 청춘 남녀는 바로 다음 달인 지난 달 6월, 다시 만나기 시작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둘은 24시간 내내 함께했고 급기야 7월 7일 바하마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각자의 SNS에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는데, 헤일리는 지금의 순간은 나에게 너무 과분하고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신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비버는 자신의 심장은 온전히 헤일리 것이고 언제나 자신의 1순위는 그녀일 것이라는 로맨틱한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22억 반지 다음은? 그들이 사는 세상

또 하나의 화제는 비버가 헤일리에게 선물한 약혼반지다. 몇 년 전,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약혼반지(약 20억원대 추정) 만큼 큰 반지가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헤일리에게 비버는 뉴욕 럭셔리 다이아몬드 주얼리 샵 Solow & Co에서 구입한 22억원 상당의 반지를 건넨 것. 며칠 전에는 평균 가격이 5천만 원대에 달하는 세계 3대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 시계를 커플로 맞추고 전용기 데이트까지 즐기며 초호화 럭셔리 커플임을 과시하고 있다. 그들의 결혼식이 아직 발표된 바 없지만 벌써부터 전 세계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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