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 써? 인생 머릿발 결정하는 그거!
트리트먼트 한 듯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샴푸가 마트를 점령하던 시절을 지나 무실리콘 샴푸, 노푸, 염색 모발을 위한 컬러 샴푸에 탈모 예방 및 두피 케어 샴푸까지. 이렇듯 샴푸 시장이 세분화 된 데에는 건강한 헤어가 모든 헤어 스타일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꼭 한 종류의 샴푸를 써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샴푸도 스킨케어 제품처럼, 두피 상태에 맞춰 골라 쓰는 것이 필요하죠." 헤어 디자이너 이순철의 어드바이스. 수 많은 아이템들 중, 인생 머릿발을 만들어 줄 샴푸는 무엇?
열 받은 두피는 탈모로 이어진다
작열하는 태양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정수리의 고통을 생각해본 적 있는지! 달아오른 두피를 방치하게 되면 민감해지는 것은 물론, 한방에서는 탈모를 유발하는 한 원인으로 본다. 여기에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나 비듬도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땐 쿨링이나 수딩 효과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베스트. 두피를 충분히 적신 후, 두피 위주로 마사지 하듯 샴푸를 하고 1~3분 정도 후에 헹구어 낸다. 평소 열이 많은 타입이라면 두피 쿨링 스프레이를 휴대하는 것도 방법.
1 듀크레이 엘루시옹 더모 프로텍티브 샴푸 400ml 1만8천 원
민감 두피를 위한 pH 6.6의 약산성 샴푸로 자극받은 두피 진정에 효과적이다.
2 아모스프로페셔널 퓨어스마트 샴푸[쿨] 500g 1만8천 원
두피를 개운하게 클렌징하고 멘톨 성분이 함유돼 시원함이 느껴진다.
3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샴푸 200ml 2만6천 원
민트와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이 두피에 쿨링감을 선사한다.
모발을 위한 수분크림 샴푸 등판
피부가 건조할 땐 토너부터 크림까지 수분 라인으로 챙겨 바르면서 왜 모발이 건조할 땐 에센스 하나로 대충 때우려고 하는지? 땀과 열기로 건조해진데다 수영장의 화학 성분, 바닷가의 염분 등이 축적되면 모발이 푸석해지기 쉽다. 이 때 무조건 고영양,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면 두피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모발이 축 쳐져 보이기 쉽다. 자극을 최소화 하면서 수분을 공급해주는 샴푸를 고르는 것이 핵심.
1 오가니스트 체리블라썸 수분 샴푸 500ml 1만3천 원
천연유래 세정 성분을 사용해 사용감이 가볍고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2 라우쉬 스위스 허벌 케어 200ml 2만1천 원
파라벤과 실리콘을 함유하지 않은 약산성 샴푸로, 천연 스위스 허브 성분이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게.
3 러쉬 고디바 샴푸바 55g 2만 원
젖은 두피에 문질러 사용하는 고체 샴푸. 카카오버터, 시어버터 등이 함유돼 수분을 채워준다.
정수리 냄새는 이 걸로 잡는다
아침에 샴푸해도 점심시간 쯤 되면 스물스물 올라오는 정수리 냄새의 원인은? 두피의 노폐물과 각질이 피지, 땀과 뒤엉켰기 때문. 주기적으로 두피 스케일링 효과가 있는 딥 클렌징 샴푸를 사용하고, 지성 두피용 샴푸나 싱그러운 자연 향이 오래 지속되는 샴푸를 고른다. 또한 샴푸를 1차는 두피 위주, 2차는 모발 위주로 두 번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장마철에는 두피 전용 샴푸로 1차 클렌징하고 모발 끝은 수분 샴푸로 2차 케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1 오리베 by라페르바 세린 스칼프 밸런싱 샴푸 250ml 면세 전용
살리실산이 함유돼 두피 유분을 잡아주고 각질 케어에 효과적이다.
2 비욘드 버베나 샴푸 300ml 1만7천 원
산뜻한 세정력과 조향사와 협업해 탄생한 두피 샴푸에서는 만나기 힘든 향이 특징.
3 솝퓨리 노세범 샴푸바 100g 1만6천 원
두피의 과도한 유분을 잡아줘 보송하게 유지하는 약산성 고체 샴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