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 사람이세요? 패션계 혼혈 왕자들

조회수 2018. 7. 31. 15: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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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뒤흔드는 패션계 혼혈 모델!

이국적인 외모 속에 숨겨진 어딘지 친근한 분위기에 자꾸만 시선을 뺏긴다. 국내외 패션계를 장악한 대세 혼혈 모델 3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한현민 @h_h_m0519


한 번쯤 되돌아볼만한 독특한 외모의 혼혈 소년이 한국 패션계를 장악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국내 혼혈 1호 모델로 얼굴을 알리더니, <타임>에서 선정한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한현민.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검은 피부에 곱슬머리, 189cm에 달하는 키 등 얼핏 보면 한국어 한마디 못할 것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사실은 순댓국과 분식을 가장 좋아하는 영락없는 한국 고등학생이다. 2016년 한상혁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에이치 에스 에이치’ 런웨이를 통해 데뷔했고, 당시 피부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핫 핑크 헤어와 나른한 듯 경쾌한 워킹, 남다른 프로포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에나 등장할법한 하이 패션 착장들이 어울릴 것 같지만, 아직은 교복이 가장 익숙한 18세 소년. 런웨이 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는 180도 다른 해맑은 미소가 그의 진짜 매력! 10대 특유의 순수함과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나의 영어 사춘기>,<라디오 스타>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은근한 활약을 펼치는 중. 앞으로 그를 더욱 자주 볼 수 있기를!

타미 반 덴 마이어슈 (Tommy van den meersche) @tommyvm


그야말로 패션계 슈퍼 루키가 등장했다. 최근 2019 S/S 맨즈 컬렉션으로 데뷔한 타미 반 덴 마이어슈. 한국계 벨기에인 모델로 디올 옴므, 루이비통, 디스퀘어드 등 굵직한 브랜드 리스트의 런웨이를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무대나 조명 아래에서는 굵은 선과 우수에 찬 듯한 모습이 돋보이지만, 일상 사진을속에서는 소년스러운 매력이 숨어있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자크뮈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맨즈 레이블을 통해 데뷔 시즌 쇼를 마무리한 타미. 낙낙한 핏의 서머 니트와 쇼츠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이가 또 있을까? 벌써부터 다음 시즌 타미 후광 효과를 받을 런웨이 씬들이 기대된다.

타미의 취미는 개구지면서도 남자다운 그의 외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보드! 스케이트보드는 물론이고 스노보드까지 수준급으로 다루는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의 SNS 계정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이먼 마틴 (Simon Martyn) @simonmartyn_

이탈리아 남성이 지닌 열정적이고 경쾌한 에너지와 동양적인 선의 오묘한 조합. 반항기 넘치는 눈빛이 매력적인 사이먼 마틴은 평소에도 와일드하고 감각적인 스트리트 감성의 스타일링을 즐긴다. 이미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로 돌체 앤 가바나, 아이스버그 등 4대 컬렉션 런웨이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최근 공개된 브랜드 에트로의 룩북 페이지에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댄디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분위기를 뽐내는 그야말로 천생 모델이다.

사이먼 마틴의 사생활이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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