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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돌릴 수 있을까? 여름 휴가 썰.txt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의 여름 휴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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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행 좀 다닌다’하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여름휴가지에서 후회할 만한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때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하와이가 생각나는 발
하와이의 추억을 곱씹고 싶을 땐 아래를 내려다본다. 아직도 내 발등엔 타투처럼 고스란히 남아 있는 Y 라인이 있다.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로 강렬할 줄은 몰랐다. 외출할 때마다 얼굴과 어깨, 손 등까지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는데 발등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플립플롭 끈 ‘Y’ 모양만 하얗게 남았는데 그 자국이 너무 선명해 우스꽝스러울 정도였다. 그 때문에 여름에 신으려 봄부터 사놓은 슈즈는 개시도 못한 채 여름이 끝났다. 아직 발등에 자국이 있긴 하지만 올여름엔 신을 수 있을 거다. 하와이에서 발등이 새까맣게 탄 뒤로 외출할 때, 얼굴처럼 발등에도 선크림을 꼼꼼히 챙겨 바른다. 예쁜 샌들을 신고 싶은가? 그렇다면 발등에 선크림 바르는 것을 잊지 말 것. by <쎄씨> 패션 에디터 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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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의 무서운 유혹
출발 당일 자정에 티케팅하고 새벽에 겨우 호텔 예약해서 도착한 도쿄. 무계획이었던지라 별다른 스케줄도, 쇼핑도 없이 소소하고도 지극히 현지인스러운 여행으로 아름답게 끝날 수 있었다. 그런데 웬걸, 여행 마지막 날 그간의 놀라운 자제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막판 넘청난 화력으로 타오른 쇼핑 욕구에 지갑도 체력도 탈탈 털리고 말았다. 결국 그 많은 짐과 피로를 떠안고 어두워진 섬나라에 홀로 서 있으려니 몸도 마음도 너무나 힘들어 말도 안 되는 짐 덩어리 핑계를 대며 악명 높은 일본 택시에 발을 들였다. 지하철로 두 정거장 정도 거리를 자동문과 친절한 기사님이라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달렸고, 눈 깜짝 할 사이 10만 원을 길바닥에 후루룩 뿌리고 말았다. 다시 그날로 돌아간다면 그 돈으로 맛난 밥 사 먹고 밥심으로 지하철에 오르리라! by JTBC4 PD 이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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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의 뜨거운 맛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홍콩으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났다. 미식의 나라 홍콩으로 처음 떠나는 여행이라 가기 전부터 블로그와 SNS를 통해 맛집 리스트 정리 완료. 저녁엔 홍콩 최대의 ‘흥’ 구역 란콰이퐁에서 신나게 놀 준비로 새 옷까지 준비했다. 홍콩에서 첫 끼로 선택한 것은 바로 딤섬. 한국에서 먹었던 딤섬은 가짜였나 싶을 정도로 그 맛과 향에 취해 아주 많이, 그리고 빠르게 딤섬을 흡입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딤섬으로 가득 찬 위가 소화 장애를 일으켰고, 드러그스토어에서 소화제를 구입해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홍콩의 밤거리는 구경도 못하고 호텔로 들어가 다음 날 아침까지 잠만 잤다. 게다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2박 3일 내내 수프만 먹었다. 내가 다시 크리스마스에 홍콩에 갈 수 있을까? 그땐 꼭 음식 앞에서 이성을 잃지 말아야지. 그해 홍콩의 밤은 참 아프고 뜨거웠다. by <에스콰이어> 피처 에디터 유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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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로 비행기 놓친 사람? 나야 나
여행지에서는 뭐든 열심히 해야 직성이 풀린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보는 절친과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이었던 대만. 날씨가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적당히 선선했던 저녁 날씨, 미각을 자극하는 온갖 음식과 안주들, 목 넘김 좋은 로컬 맥주 등 취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여행이라는 자유로움까지 더해져 과하게 흥이 났고, 3박 4일 내내 열심히 먹고 마셨다. 떠나는 날 아침 숙취에 허덕이며 호텔에 레이트 체크아웃 전화를 3번이나 했고 결국 오후 5시 비행기까지 놓쳤다.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기다리며 숙취로 인한 두통을 안고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데, 친구랑 말다툼 까지 했다. 기분 좋게 떠났던 여행이 예상치 못한 지출과 다툼, 아픔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적당히 취하고 싶다. 여행지에서는 술이 아닌, 그 순간과 장소가 지닌 낯선 공기에 취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by <알렛츠> 패션 에디터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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