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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평양냉면 '완냉' 각 부르는 그 곳은?

조회수 2018. 7. 18. 16: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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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아 국물까지 원샷을 부르는 평양냉면. 메밀 반죽을 냉면 틀에 눌러 국수를 뽑는 방식으로 면이 굵고 거칠면서, 슴슴한 맛이 특징이다. 이런 평양냉면에도 큰손이 있다는 사실! 평양냉면의 원조, 의정부와 장충동 계열을 비롯해 뜨고 있는 평양 냉면 맛집까지 모두 공개한다.

출처: 인스타그램 @jxngjaegood

을지면옥


의정부 계열은 1969년 고(故)홍영남, 김경필 부부가 개업한 의정부 평양면옥이 시작이다. 그 이후 아들과 세 딸이 각각 분점을 맡았다. 그중 ‘을지면옥’은 둘째 딸 홍정숙이 운영하는데 서울의 4대 평양냉면집으로 꼽히기도 한 이곳은 의정부 계열답게 맑은 육수에 고춧가루와 대파가 고명으로 올라간 것이 특징. 껍질을 깐 메밀로 면을 만들어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부드러운 면발을 자랑한다. 면발을 한 입 먹은 뒤 국물을 마시면 되는데, 심심한 듯하지만 육향이 가득한 국물이 계속 당기는 맛이라고.


Info

서울시 중구 충무로14길 2-1

02-2266-7052

평양냉면 1만 원

오전 11시 오픈

출처: 인스타그램 @pyeongyang_naengmyeon

필동면옥


‘을지면옥’과 마찬가지로 의정부 계열의 평양냉면집으로 큰 딸 홍순자가 운영하는 ‘필동면옥’. 점심시간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다. 냉면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질기지 않아 툭툭 잘 끊기는 면발과 깔끔한 국물 때문. 하지만 입문자들은 맹물을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나 평양냉면 맛 좀 안다’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섬세한 고기 향이 느껴지는 국물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완냉’한 그릇을 발견할 것.


Info

서울시 중구 서애로 26

02-2266-2611

평양냉면 1만1천 원

오전 11시 오픈

출처: 인스타그램 @saintnoh

평양면옥


이번에는 장충동 계열이다. 장충동 계열은 평양에서 고(故)김면섭 씨가 대동면옥을 운영한 것이 그 시초다. 그의 며느리가 서울에서 평양면옥을 시작했고 큰 손자는 장충동에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논현동, 도곡동,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분점을 두고 있다. 의정부 계열에 비해 간이 센 편이며 오이 고명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 특히 이곳은 양지, 사태 등 소고기로만 육수를 내어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면 역시 자가 제분해 만들어 메밀 향이 강하게 난다. 국물이 심심하게 느껴질 즈음 고춧가루를 뿌리거나 무, 김치를 먹으면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실향민이 꼽은 고향의 맛과 가장 유사한 곳이라고 하니 진정한 평양냉면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Info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07

02-2267-7784

냉면 1만2천 원

오전 11시 오픈

평양냉면, 아직도 어려워?


‘평양냉면’ 하면 생각나는 싱거운 국물. 아무것도 모르고 평양냉면에 도전했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위의 원조집들에 비해 비교적 간이 잘되어 먹기 좋은 맛집들을 공략해볼 것.

출처: 인스타그램 @kimsaemna

진미평양냉면


의정부 계열과 장충동 계열을 모두 경험한 이가 개업한 ‘진미평양냉면’은 평양냉면 입문용 가게로도 유명하다. 부드러운 메밀 면은 기본,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사용해 낸 육수는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평양냉면 초보자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접시만두는 쫄깃한 만두피로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가득 터져 나온다고.


Info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305-3

02-515-3469

냉면 1만 원

접시만두 1만 원

오전 11시 오픈

출처: 인스타그램 @brian_hyun_shin

능라도


요즘 평양냉면계를 무섭게 섭렵하게 있는 곳.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편에 소개되며 더 유명해진 ‘능라도’는 대중적인 냉면 맛으로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메밀 면이지만 다른 곳에 비해 부드러워 거친 식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면발을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메밀 향과 육수의 구수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 특히 곁들이 메뉴인 만두와 제육은 절반 사이즈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냉면과 함께 즐겨보자.


Info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07길 7

02-569-8939

평양냉면 1만2천 원

접시만두 1/2 6천 원

오전 11시 30분 오픈

출처: 인스타그램 @hykwak0314

우래옥


초보자가 도전하기 좋은 또 다른 곳은 바로 평양냉면의 산증인 ‘우래옥’. 실제 평양에서 ‘명월관’을 운영하던 주인이 광복 이후 서울로 내려와 1946년에 문을 열었다. 메밀과 감자 전분을 섞어 만든 면은 한층 더 쫄깃한 맛을 선사한다. 100% 메밀 면을 맛보고 싶다면 가을에서 봄 사이에 방문하길. 본점에서는 새 메밀이 들어오면 메밀 순면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히든 팁, 평양냉면 좀 먹어본 사람이라면 순면에 소고기 고명이 아닌 제육 고명을 주문할 것. 이전까지 알던 맛이 아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Info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62-29

02-2265-0151

평양냉면 1만3천 원

오전 11시 30분 오픈

출처: ALL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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