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이제 더 이상 쿠션과 파운데이션만 놓고 고민하지 말 것.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볍게 밀착되면서 '타고난 좋은 피부' 처럼 보정해주는 스마트한 베이스 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까. 이번 시즌 '깃털 베이스'의 양대 산맥은 촉촉한 수분광과 보송한 매트 피니시. 여기에 가장 궁금한 커버력까지,에디터가 직접 사용해 본 결론.

Less is More

‘적게 바를수록 예쁜 피부’가 이번 시즌의 핵심 키워드. 특히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철엔 이런 트렌드가 더욱 반갑다.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깃털 베이스' 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스킨 틴트, 피니셔 등이 대표적. 브랜드에서 가장 라이트한 포뮬러를 가진 '파운데이션'류가 이 안에 포함되기도 한다. 명칭은 달라도 자연스럽게 정돈된 피부를 연출해준다는 점은 동일하다. 피부에 닿았을 때 부드럽고 가볍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스킨 케어는 토너, 수분 크림 정도로 가볍게 하는 것이 현명.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원한다면 손으로, 커버력을 높히고 싶다면 스펀지로 두드려가며 가볍게 레이어링 하는 것이 효과적이죠."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수연의 어드바이스.

촉촉한 글로우 피니시

1 페리페라 잉크 뽀얀 스킨 틴트

점도가 묽어 민 낯에 로션 바르듯 손가락으로 쓱쓱 발라도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톤 업 효과까지 원하는 수부지 피부에 추천. 30ml 1만 원

커버력 ★★★

2 샤넬 레 베쥬 쉬어 헬시 글로우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틴모의 원조. 산뜻하게 발리지만 고급감 있는 건강한 광채가 매력이다. 글로우한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지속력도 괜찮은 편. 30ml 7만2천 원

커버력 ★★★

3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플로리스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잡티 커버 보다는 전체적인 톤을 고르게 다듬고 싶다면 추천. 밀키한 텍스처로 쫀쫀하게 밀착돼 촉촉하면서도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30ml 6만 원

커버력 ★★

4 나스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파운데이션 대신 사용해도 좋을 만큼 커버력이 좋다. 여름철엔 한 톤 어두운 컬러로 음영감을 살려 태닝 메이크업을 하기에도 굿. 50ml 6만3천 원

커버력 ★★★★

>>유분기는 덜고 수분감은 더한 부드러운 텍스처. 에스티 로더나 페리페라는 흐르듯 묽은 점성을 가졌고 샤넬과 나스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처럼 크리미한 텍스처를 띤다. 사용감은 큰 차이가 없으므로 커버력이나 원하는 느낌에 따라 선택하길 권한다.

보송보송 매트한 피니시

1 조르지오 아르마니 페이스 패브릭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보다 프라이머에 가까운 제형으로 모공, 요철을 메우는 효과가 뛰어나다. 손은 밀릴 수 있으므로 스펀지로 톡톡 두드리듯 바를 것. 40ml 7만2천 원

커버력 ★★

2 로라 메르시에 플로리스 퓨전 울트라 롱웨어 파운데이션

촉촉하게 발리고 커버력도 뛰어나다. 글로우한 듯 마무리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트해져 다크닝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매력. 30ml 6만9천 원

커버력 ★★★★★

3 SEP 셉 스마터 스킨 틴트 벨벳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의 중간 텍스처. 핑크 베이스로 본래 피부 톤보다 가볍게 톤 업 돼 커버와 톤업을 동시에 원한다면 효과적이다. 30ml 2만5천 원

커버력 ★★★★

4 마몽드 올 스테이 파운데이션

피부에 얇은 필름막을 한 겹 씌운 듯 가볍고 매끈하게 마무리되면서 잡티까지 강력하게 커버해준다. 수시로 덧바를 필요 제로. 20ml 1만2천 원

커버력 ★★★★★

>>매트한 텍스처라고 뻑뻑하게 발린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로라 메르시에 같은 경우 글로우 피니시 못지 않게 크리미하게 발린다. 마몽드와 SEP은 파운데이션과 비슷한 발림성을 가졌으며 아르마니는 프라이머처럼 보송하게 마무리되니, 각질 부각 걱정은 접어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