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랑 현아도 신는 아빠 신발, 어글리 슈즈 전성시대

조회수 2018. 7. 20. 14:3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언뜻 보면 아빠 신발인가 싶은, 둔탁하고 못생긴 스니커즈가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장악하고 있는데요. ‘어글리 스니커즈’ 트렌드, 어떻게 따라잡아야 할까요?
언젠가부터 GD, 현아, 산다라박 등 내로라하는 패션 피플들의 사복패션에 등산화같이 둔탁한 스니커즈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패션계에 지속되고 있는 놈코어 트렌드 + 레트로 무드에 맞물려 촌스러운 듯하지만 투박하고 편안한, 일명 ‘어글리 스니커즈’가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그들이 착용한 슈즈는 어글리 스니커즈 트렌드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 지난 2017 F/W 컬렉션을 통해 공 된 이후, 전 세계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몇 개월째 줄 서서도 못 사는 핫 아이템으로 등극 됐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부 모델의 리세일가격이 2백만 원대를 웃돈다는 슬픈 이야기가 들리기도…. 트리플 S를 시작으로 어글리 스니커즈라는 새로운 패션 장르가 형성되고 구찌, 루이비통 프라다 등 다수 브랜드가 합류하고 있는 추세. 2018 S/S 컬렉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그렇다면, 해외 셀럽들은 이 트렌드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왼쪽부터)

1. 과감하게 믹스 매치, 벨라 하디드
투박한 스니커즈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시스루 톱과 젠틀한 실루엣의 재킷을 과감하게 매칭한 벨라 하디드. 재킷 위에 벨트로 X 실루엣을 살려 여성스러운 분위기도 잃지 않았어요. 이렇게 각기 다른 분위기의 아이템들이 만나면 무드의 중간지점을 찾아주는 동시에 각 아이템이 가진 특유의 성질을 중화시켜줄 수 있죠.

2. 데님 + 롱 코트+ 스니커즈의 100점 조합, 캔달 제너
보이프렌드핏 데님에 오버사이즈 핏 코트, 트렌디한 스니커즈는 실패할 리 없는 조합. 캔달 제너 또한 멋스럽게 소화했는데요.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점 한 가지! 캔달 제너처럼 큰 키와 완벽한 비율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바지의 밑단은 살짝 접어 발목을 보이는 것이 훨씬 더 날씬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에슬레저룩의 끝판왕, 헤일리 볼드윈
레깅스 ,봄버 재킷 등 스포티한 아이템과 둔탁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로 완성하는 애슬레저 룩. 리얼웨이에서 한 번쯤은 따라 입어보고 싶은 워너비 룩이죠. 할리우드 스타처럼 소화하고자 한다면 헤일리 볼드윈의 룩을 참고하세요. 룩의 중심을 잡는 아이템들은 스포티하지만 이너는 섹시한 블랙 시스루 니트를 입고 날렵한 선글라스와 세련된 이어링을 매치하는 등 자세히 봐야 보이는 디테일들로 룩에 에지를 더했죠.
그러나 트렌디세터가 되고 싶다고 백만 원대가 훌쩍 넘는 스니커즈는 망설임 없이 구입하기엔 현실적으로 지갑이 너무 얇죠. 신발장에 묵혀두었던 나이키 에어맥스 97, 리복 퓨리,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등 스포츠 브랜드의 클래식 스니커즈를 꺼내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혹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어글리 슈즈 트렌드에 편승하고 싶다면?
1. 마치 신발을 해체 한 듯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윈 스트라이크 ADV,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20만 원대
2. 구조적인 실루엣과 발레리나 핑크의 조합이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스니커즈는 퓨마, 15만 9천 원
3. 비교적 날렵한 실루엣과 스프링 같은 아웃솔이 멋스러운 샥스 그래피티, 나이키 15만 원대
4. 모던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는 언더아머, 가격 미정
알렛츠에서 만나요~
클릭 클릭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