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내 마음에 저!장! 남친 짤 각 나오는 래퍼

조회수 2018. 7. 20. 10:5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18살..?

선공개된 곡들을 듣고 한참을 웃었다. 속 시원하게, 대놓고 말하는 랩을 들으니 그를 만나보고 싶어졌다. Mnet <고등 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하차하게 된 열여덟 살의 래퍼 장용준을 만났다.

선공개 했던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곡의 '고등래퍼 나갔다가 1시간 만에 말아먹은 놈'이란 가사를 듣고 웃었다. 속시원히 말해서 좋더라.

'급식 챙긴 뚱땡이'도 재밌다. 원래 스윙스 형 성대모사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어느 날 작곡가 형이 비트를 보내줬는데, 장난으로 비트에 맞춰 성대모사로 랩을 하면서 놀다 ‘어? 괜찮은데?’해서 만들었다. 탄탄하고 설득력이 있게 만들고 싶었는데, 스윙스 형이 도와줘서 가능했다.


‘금수저’는 장용준의 내력을 담아 소개하는 곡 같은데. 나 사실은 이런 사람이다, 하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에겐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음악을 만들 자유가 있다. 똑같이, 음악을 듣는 사람에겐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 음악을 이해할 자유가 있다. 만든 사람,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감성팔이’ 곡은 아니다. 어떤 변명이나 해명이 아니라, 이 곡을 만들 때의 나는 내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듣는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만들고 싶어서 만든 곡. 후회하던 것들을 담았다. 할아버지에 관해 쓴 것이기도 하고.

사춘기가 유독 혹독했던 것 같다. 트위터, 일진 설 등. 트러블 메이커였는데.

사춘기라기보다… 가족관계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별로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었고,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닌 것도 많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말했던 것도 있다.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지금은 오해를 풀고 돈독해졌다.  


노엘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었나?

그냥 생각 없이 지었다. 좋아서. 노엘, 노엘. 나중에 누가 뜻을 물어볼까 봐 좋아하는 영화인 <레옹 LOEN>을 뒤집은 거라고 설명하려고 했는데. 누가 봐도 갖다 붙인 게 티 나는 것 같아서…


음악은 언제부터?

랩을 좋아한 건 오래됐는데, 시작한 건 이번 여름이 딱 1년 된다.


시작이라는 말의 의미는?

내가 내 노래를 만들고 레코딩을 해서 다른 사람들도 듣게 된 시기를 말한다.

그러고 보니 내일이 검정고시 날이다. 공부는 많이 했나? (촬영일은 8월 8일이었다)

촬영이랑 인터뷰는 하나도 안 힘든데, 내일 연필 잡고 앉아 있어야 하는 게 고역일 것 같다. 공부가 너무 힘들었다. 


열여덟 살이면 아직 어린 나인데 사회생활하기 힘들지 않나? 

직접 부딪혀보니 피부로 느껴진다. 1년 전만 해도 이런 어려움은 없었는데. 음악은 여전히 좋고 즐겁다. 


앞으로가 창창하다. 목표가 있다면? 

원래는 유명해지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고딩래퍼>에 나간 건데... 근데 막상 '유명해지겠다'는 목표를 이루고 나니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더라. 앞으로의 목표는 세워봐야 알 것 같다. '일주일에 세 번은 엄마 밥을 먹으러 집에 간다'라거나. 지금 당장으로서는 앨범이 잘 돼서 함께 하고 있는 '프리마 뮤직' 사람들이 다들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한다. 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Editor 이은빈

Photographer 한온유(10visual Studio)

Videographer 최규종(10visual Studio)

Hair&Makeup 노은영

Stylist 윤신영

알렛츠에서 만나요~ 클릭 클릭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