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st가 20F/W 런웨이를 점령했다고?
스프레이로 '떡칠'한 상태를 원치 않는다면, 고운 입자의 헤어 스프레이를 가볍게 여러번 도포하는 것이 좋다. 스타일에 고정력과 윤기를 부여해주는 덕분. 정전기를 방지하고 모발 끊어짐을 최소화하는 돈모 헤어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가볍지만 고정력이 뛰어날수록 이번 시즌 케롤리나 헤레라 런웨이의 모델 소라처럼 정수리 볼륨을 해치지 않으니 참고하자.
오리베 by 라페르바 프리스타일러 워킹 헤어 스프레이 300ml 5만1천원
메이슨 피어슨 by 살롱하츠 헤어 브러시 미디움 12만9천원
20F/W 마크 제이콥스의 모델처럼 긴 머리에 정직한 5:5 가르마는 단아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포슬한 잔머리를 살리고, 볼륨을 그대로 늘어뜨린 긴 머리라면 더욱 그렇다. 흐트러진 가르마가 지저분해 보일 때에는 꼬리빗을 활용하는 것이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의 팁. 긴 머리카락이 페이스라인을 타고 내려올 때, 무거워 보이지 않으려면 가볍게 영양을 주는 볼륨 샴푸와 컨디셔너 사용을 추천한다.
불리 1803 아세테이트 테일 니들 콤브 톱니형 5만원
바이오티크 타임 볼륨 컨디셔너 200ml 1만5천원
옆머리를 두 뺨에 붙인 일명 ‘히메 컷’은 얼굴 형을 돋보이게 한다. 20F/W 랙앤본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모델처럼 개성을 드러내기에도 적합하다. 정직한 앞 가르마는 ‘매직기’라 불리는 스트레이트너를 활용해 곱슬기를 없애고, 뜨거운 온도에 모발이 상하지 않도록 열 보호 에센스를 스타일링 전, 후로 사용해줄 것.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59만9천원
록시땅 아로마 히트 프로텍티브 컨트롤 미스트 125ml 3만4천원
짧은 헤어 스타일에 자주 사용되는 포마드는 건강한 윤기를 내는 동시에 방향을 잃는 모발의 결을 옮기기에도 적합하다. 소위 ‘떡이 져 보이는’ 불상사를 방지하려면 두피보다는 모발에 바르는 것이 핵심. 여기에 이번 프라발 구룽 쇼의 모델처럼 또렷한 눈썹을 만들어줄 경우, 딱 떨어지는 헤어 스타일링과 잘 어울려 단정한 인상을 만들기 쉽다. 작은 사이즈의 브러시로 눈썹 결을 세우고, 헤어 컬러와 같은 톤을 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강한 이미지를 드러내고 싶다면 한 톤 어두운 색으로 또렷함을 강조해도 좋다.
슈에무라 쿠시 브로우 3ml 3만6천원
로마 크림 포마드 왁스 94mL 2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