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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배우 윤형렬 인터뷰

"콰지모도는 순수함으로 세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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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31년 발표한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 담 드 파리'


출처쇼온컴퍼니

이 작품은 꼽추이자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의 여인 에스메랄다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어.

이번에 종지기 콰지모도 역을 맡은

뮤지컬배우 윤형렬은


11년 전 ‘노트르담 드 파리’ 

라이선스 공연으로 혜성처럼 등장했어!


출처쇼온컴퍼니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10주년 공연에

다시 돌아온 윤형렬 배우를 

플레이디비가 만나서 

소감을 들어봤어!


Q 지금 한참 ‘노트르담 드 파리' 연습 중입니다.


연습한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배우 대부분 이전 공연에 참여한 터라 연습 진도가 빨라요. 


재미있는 것은 제가 초연이랑 2009년과 2013년 공연은 하고, 2016년 공연은 안 했는데,  지금 크리에이티브 팀이 2016년 공연에서 다 바뀐 거예요.   


그래서 이번 연습표에 제가 뉴 캐스트로 되어 있더라고요. 같은 역할의 케이윌은 올드 캐스트고요(웃음). 


Q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당시 한국어 버전 10주년 공연까지 오리라 예상했나요?


그때는 제가 워낙 어렸고 처음한 뮤지컬이라 10년 뒤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눈앞에 당장 ‘오늘 공연 잘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뿐이었어요. 


이 작품은 스펙터클하면서 간결한 메시지와 아름다운 노래. 그 안에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오랫동안 무대에 올라오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Q ‘노트르담 드 파리’ 작품 자체로 10주년이기도 하지만, 배우 입장에서는 뮤지컬 데뷔작입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때 저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꿈꿔오던 가수가 됐지만, 활동을 거의 못 하고 있었어요. 


답답하고 스스로 많이 위축된 시기였죠. 그런데 한 줄기 빛이 내린 거예요. 


그때 당시 제작사가 이 작품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이 있었어요. 배우 캐스팅에 대해서 ‘스타 마케팅이 아니어도, 노래만 잘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러다 보니 유명하지도 않은 저에게까지 기회가 왔고요. 그래서 그때 라이선스 초연인데도 저 말고도 신인 캐스팅이 많았어요.


Q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콰지모도는 어떤가요?


10년 전에 말도 못 하고 아기였던 조카를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에요. 

이제는 나랑 이야기도 통하고 장난도 칠 수 있고. 몇 년 더 있다가는 같이 술 한 잔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뮤지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던 신인이었던 제가 10년 동안 여러 작품을 만나면서 성장도 했지만 그만큼 세상을 알아버려서 순수함을 잃은 것 같아요. 


그때는 날 것 그대로의 풋풋하고 거친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연습하는 매 순간도 도전이에요. 다 덜어내고 정말 중요한 순수함을 한 가지만을 가져가려고요.

Q 콰지모도는 어떤 사람인가요?


콰지모도는 워낙 고립되어 살았고, 대화할 사람이 그를 거둬 키워준 프롤로밖에 없어요. 성당에 숨어서 항상 사람들을 지켜보기만 하던 친구예요. 


이런 아이가 사람 사이의 매너를 배웠을 리가 없잖아요. 그런 면에서 오는 투박함이 있어야 하고요. 그렇지만 그 안에 그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 보여야 하는데, 대사가 있다면 좀 더 의지할 수 있을 텐데 송스루 뮤지컬이다 보니 어려운 면이 있어요.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깊어진 맑은 영혼의 콰지모도를 표현하고 싶어요. 콰지모도는 정말 순수한 영혼이거든요. 


이런 캐릭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아요. 비록 외모는 아름답지 못해도 순수함으로는 세계 1등이죠. 우리가 모두 다 사실은 콰지모도 같은 열등감, 세상과의 단절을 느끼고 살 때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저도 관객들도 공감하고요

Q 콰지모도가 되기 위해서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콰지모도는 일단 신체적으로 특징이 있어요. 꼽추이고, 절름발이예요. 전체적으로 오른쪽이 다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그의 얼굴도 오른쪽으로 일그러지고, 눈도 오른쪽이 애꾸 눈이고요. 귀도 오른쪽이 잘 안 들려요. 다리도 오른쪽을 절어요.

초연 당시 연출이었던 웨인 폭스에게 배운 게 있는데요. 그는 원래 투어 팀 댄서 출신이어서 몸을 잘 쓰거든요. 


그가 연습 때 “절름발이는 걷고 싶거나 뛰고 싶을 때 어떻게 할까”라고 저에게 묻더라고요. “자기라면 어깨를 쓰겠다. 어깨를 쓰면 치고 나가는 반동이 생기니까 다른 쪽 몸을 좀 더 수월하게 끌고 올 수 있다”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처음에는 비뚤어진 이 자세가 익숙지 않아서 정말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분장도 오래 걸리고 특히 헤어는 석고 팩에다 물감을 섞어서 일일이 손으로 꽈서 만들어요. 석고 팩이 제대로 굳은 날은 머리가 엄청 아파요. 

출처http://www.play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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