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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빵빵 터지는 뮤지컬 신작, <홀연했던 사나이>

웃음 빵빵…그러나 그 이상의 의미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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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공연 작성일자2018.02.20. | 28,76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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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잘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의 뮤지컬을 만들었어요. 주성치 영화 같은 공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세련되기도 한 공연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죠. 끊임없이 유머를 던지려고 했어요.”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를 이끄는 김태형 연출의 말이야. 연출가의 말대로 지난 13일 언론에 일부 공개된 <홀연했던 사나이> 무대에서는 황당한 상황과 배우들의 찰진 호흡이 어울려 빚어진 독특한 유머가 빛을 발했어. 배우들 역시 “이런 연기는 처음”이라며 입을 모았지. 


어떤 작품인지 만나볼래?

<홀연했던 사나이>는 원래 연극이었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오세혁 작가가 쓴 작품이지. 이 공연을 뮤지컬로 만들기 위해 2013년 오세혁 작가와 김태형 연출, 그리고 다미로 작곡가가 의기투합했어. 


이 공연은 극중 어른과 아이를 오가는 ‘승돌’의 현재에서 출발해 그가 유년기를 보냈던 ‘샛별다방’으로 이동해.

샛별다방에는 혼자 다방을 운영하며 승돌을 키우는 마담 홍미희와 승진길이 막힌 만년 선생 황태일, 사랑을 꿈꾸는 종업원 김꽃님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고만태 등이 모여 고단한 일상을 버티고 있어. 


딱 하루만 영화 같은 사랑을 해보기를, 떼 먹힌 월급을 받기를, 돈 걱정을 하지 않기를 바라던 이들 앞에 정체 불명의 한 사나이가 홀연히 나타나지.

비범한 행색의 사나이는 탐 크루즈가 자신의 친구라느니, 헐리웃으로부터 시나리오 의뢰를 받았다느니 하는 허무맹랑한 말로 사람들의 혼을 빼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샛별다방 사람들은 그에게 빠져들어 자신도 시나리오에 출연시켜 달라고 조르지. 사나이의 허풍을 믿고 자신이 주인공인 삶을 그려보는 샛별다방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이 짠한 감동과 웃음을 전해.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에는 사나이 역의 정민·박민성·오종혁과 승돌 역의 유승현·박정원·강영석, 홍미희 역 임진아와 임강희, 황태일 역 윤석원과 박정표, 김꽃님 역의 백은혜와 하현지, 고만태 역의 김현진과 장민수가 출연해. 배우들의 출연 소감도 들어볼래?


"전 원래 개그와 거리가 먼 사람인데, 대본을 받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관객들을 웃겨야 하다 보니 정말 부끄럽더라고요. 발가벗은 채로 무대에 선 느낌도 들었어요(웃음). 그러다가 일부러 웃기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죠.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철판을 깔고 연기하고 있어요." - 박민성


“연출님이 극중 상황에 진지하게 임하되 절제하지 말라고 주문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쓸 수 있는 힘을 최대한 다 쓰고 있어요. 이런 연기를 하는 게 처음입니다.” - 박정표 


“<이블데드>에서 좀비를 연기한 이후 최대치의 에너지를 쓰고 있어요.” -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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