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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트리거포인트 MB1

아픈 곳이 어디든, 마사지사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할 때. 트리거포인트 MB1 마사지 볼은 작고 알차고 무엇보다 매우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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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디 작성일자2018.05.15. | 514 읽음

얼마 전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했다. 하루 동안 달린 거리는 53km. 무려 14시간 걸렸다. 어땠냐고? 좋았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꽃이 흐드러진 산길을 달리는 건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만, 좋은 만큼 힘들었다. 며칠 동안 심한 근육통을 앓았다. 난생처음 그렇게 긴 거리를 달렸으니 탈이 나는 게 당연했다. 누군가 다리를 좀 주물러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마시지를 해줄 수 있을까? 마사지 숍? 거긴 비싸잖아!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서 누군가가 볼을 이용해 스스로 마사지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저렇게 한다고 효과가 있을까?’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별 쓸모 없는 작은 공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테니스공이라면 벽에 튕기면서 놀기라도 하지. 그런데 트리거포인트의 마사지볼을 경험하고 나서는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하루 종일 마사지 받는 기분

트리거포인트의 MB1 마사지볼은 지름이 6.6cm, 무게가 39.6g이다. 작고 가볍다. 어떠한 가방에도 다 들어간다. 또 가방 안에서 어떻게 굴러다니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 속에서 절대 찌그러질 일 없다는 뜻이다. 이런 식으로 마사지볼을 어디에나 갖고 다니면서 쓸 수 있다. 사무실도 예외는 아니다. 공을 의자 위에 두거나 등받이에 놓고 일하다 보면 저절로 마사지가 된다. 공을 깔고서 이리저리 굴리는 모양이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등, 허벅지, 엉덩이의 마사지 효과가 아주 제대로다. 응용하면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하루 종일 마사지를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테니스공보다 낫다

테니스공으로 마사지볼을 대신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아무래도 테니스공이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니까. 그런데도 MB1을 써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누가 물어보면 그렇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우선, 마사지볼은 단단한 스펀지 같은 느낌이다. 바닥에 떨어뜨리면 잘 튕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골프공처럼 딱딱하지 않다. 힘껏 쥐어도 찌그러지지 않으니 체중을 공 위에 싣고 실컷 굴려도 상관없다. 비교적 말랑말랑한 테니스공은 통증 부위를 자극하는 강도가 마사지볼만큼 강하지 않다.


또 MB1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검은색과 녹색 줄무늬 디자인은 단지 ‘멋’을 위한 용도가 아니다. 말하자면 패턴이 마사지사의 손가락 역할을 한다. 색깔에 따라 단단함의 강도가 다르다. 그러니까 MB1으로 통증 부위를 굴리면 마사지사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통점’이 사라지다

MB1 마사지볼 하나를 거실 테이블 밑에 놓아두고 보일 때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문질렀다. 덕분에 이틀 만에 다리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눈에 띄는 색깔과 디자인 때문에 더 자주 이용할 수 있었을 거라고 단언한다.

트리거포인트(Trigger Point)는 ‘통점’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아픔이 시작되는 곳이다. 통점의 모양을 구체화한다면 MB1처럼 둥글까? 아니면 MB1처럼 화려한 색일까? 나는 이 공을 허벅지 아래로 굴리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픔을 상상했다.


다만, 근육통이 사라지면서 ‘병원에 가볼까?’ ‘마사지 숍을 가볼까?’ ‘옆자리 동료에게 다리 좀 주물러달라고 할까?’ ‘병가를 낼까?’ 하는 마음의 ‘통점’도 덩달아 없어졌다. 대신 ‘내일은 달리기할 수 있겠다’ 하는 기대감이 마음속에 차올랐다. 작은 마사지볼이 해내는 것도 참 많다.


howdy :)


-어디에나 갖고 다닐 수 있는 크기와 무게.

-마사지사의 섬세한 손길을 구현한 부드러운 감촉

dowdy :(


-테니스공보다 비싼 만큼 더 열심히 마사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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