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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투어

조회수 2018. 12. 26.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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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을 질주하는 짜릿한 데이트에 필요한 것은 강인한 심장과 참가비, 그리고 운전면허다.

오프로드 데이트

휘황찬란한 미래 도시 인천에 오프로드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에서 SUV를 탈 때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오프로드의 거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방법은 어렵지 않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준비된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오프로드 주행에 앞서 이론 수업을 제공한다. 전문교육 과정을 인수한 강사가 수준 높은 안전 운전 교육을 실시하므로 평소 운전 실력에 자신 있다 하더라도 잘못된 운전 습관을 바로잡고, 오프로드에서 안전하게 주행하는 기술을 배우자. 오프로드 프로그램의 장점은 여자친구와 동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수석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거친 험로를 이동하면 용기가 샘솟는다. 코스는 30%, 40%의 높은 경사로와 숲길, 철길, 통나무길, 암석, 모래, 웅덩이 등으로 이루어졌다. 운전대가 비틀어질 것만 같고, 바퀴가 땅에 빠질 것만 같은 위태로운 코스를 통과하고 나면 자신 안의 야성미를 발견하게 될 거다.

BMW 드라이빙 센터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동로 136

+ 이용료 : 3만~5만원(체험 차량별 요금 적용)


카트 데이트

우리 커플은 스포츠카가 없는데, 레이싱을 할 수 있나요? 답은 예스다! 서킷 카트는 스포츠카만큼이나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1인용 소형 차량이다. 애인과 함께 각각 카트를 몰고 레이싱을 벌일 수도 있다. 누구나 다루기 쉽기 때문에 겁낼 필요는 없다. 대신 작다고 얕보지만 말자.

최대 70km/h로 달리는데, 카트의 크기가 워낙 작고 낮아 체감 속도는 150km/h에 이른다. 비명이 절로 나오고, 머리가 아찔해질 지경이다. 직선 주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의 서킷 길이는 2.6km로 직선 구간 640m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굽이진 코스로 이루어졌다. 운전대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브레이크와 액셀 페달을 바꿔 밟으며 속도를 제어하는 재미가 있다. 차가 없어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운전면허는 필요하다.

인제스피디움

+ 위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하답로 130 인제오토테마파크 호텔

+ 이용료 : 3만원(1인 10분)


레이싱 데이트

영화 <분노의 질주>를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서킷으로 가자.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F1 주행이 가능한 국제 규격의 레이싱 서킷이다. 자동차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속도를 온몸으로 체감하며 달리는 곳이다. 당연히 전문 레이서 혹은 F1 레이서들이 이용한다. 일반 도로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 가능하다.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거나, 브레이크를 최대한으로 밟는 것. 자동차 성능을 모두 끌어내어 100% 힘을 발휘하게 만들 수 있다.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F1 기준의 5.615km 코스다. 서킷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킷 라이선스만 취득하면 말이다. 스포츠 주행에 필요한 헬멧 등은 대여 가능하니 걱정 말자. 스포츠 주행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애인과 함께 주행을 마치면 알게 된다. 누가 더 순발력이 빠르고 전사의 심장을 지녔는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 위치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에프원로 2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 이용료 : 4만원(1세션 2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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