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경계를 허물다

조회수 2018. 9. 3.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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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나이의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 메이크업은 시대의 트렌드다. 이제 메이크업은 나를 더 멋있게 드러내기 위한 도구가 되었다.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라는 말은 이제 구태의연한 표현이 되었다. 패션이나 태도, 가치관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에서도 철 지난 구닥다리 표현이 되었다. 남자라면 알코올 향 풍기는 로션 하나만 대충 바르면 그만이라는 생각, 남자라면 꾸미지 않을수록 더 멋있을 거라는 생각은 이제 아무도 하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묵직하고 스모키한 향수를 뿌리는 여자와 파운데이션을 꼼꼼하게 바르고 아이라인을 그리는 남자가 공존하는 젠더리스 시대다.


젠더리스 메이크업은 남녀의 성별을 지운 유니섹스 아이템과는 달리 각자의 성을 인정하면서 반대의 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이다. 메이크업을 할 때 성별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오직 자신의 취향에만 집중하는 거다. 삭발을 하고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나 눈썹을 가늘게 정돈하고 선명하게 아이라인을 그리는 지드래곤 또는 샤이니의 키처럼 취향이 분명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이해가 쉬울 거다.


이제 메이크업 제품을 고르면서 ‘여자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같은 생각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필요하다면 남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눈썹을 더 진하게 그리고, 필요하다면 남성성을 완화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을 바르자.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취향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 남자를 더 매력적으로 표현해주는 젠더리스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BOY DE CHANEL

보이 드 샤넬


샤넬 최초의 남성 뷰티 라인으로, 결점 커버를 통해 자신감을 높여주는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보이 드 샤넬 파운데이션


자연스러우면서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높은 지속력 덕분에 하루 종일 야외 활동을 해도 별다른 수정이 필요하지 않다. N’20 라이트부터 N’50 미디엄 플러스까지 총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보이 드 샤넬 립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끈적한 질감 때문에 텁텁한 보통 립밤과 달리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포뮬러가 특징이다. 한 번 바르면 약 8시간 동안 보습이 지속된다.

보이 드 샤넬 르 스틸로 쑤르씰


남자들의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깔끔하게 정돈된 눈썹이다. 샤넬의 아이브로 펜슬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깔끔한 눈썹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완벽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더해 어떤 상황에서도 말끔한 눈썹을 유지할 수 있다. 202 라이트 브라운, 204 그레이, 206 딥 브라운, 208 블랙 총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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