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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마메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조회수 2018. 8. 22. 0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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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오락실 명작 게임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접속도 필요 없는 마메 게임들.

슈퍼슬램 슬램덩크

‘슈퍼슬램 슬램덩크’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소년 만화 중 하나였던 <슬램덩크>의 인기를 바탕으로 출시된 게임이지만 당시 쟁쟁한 게임에 밀려 큰 관심은 받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슬램덩크> 팬들에 의해 다시 발굴되었다. 게임 배경은 전국대회 진출전으로 해남, 능남, 상양, 북산 네 팀이 등장한다. 캐릭터의 비주얼과 스탯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윤대협의 더블 클러치, 채치수의 고릴라 덩크 등 각 캐릭터의 특징 플레이도 제공한다. 체급에 따라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원작에서 점프와 덩크가 가능했던 선수들에게는 화려한 슬램덩크 모션이 지원된다. 팀들 간의 전력 차이는 적어 어떤 팀을 선택해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본래 2인용 대전 스포츠 게임으로 오락실에서 해야 재미있다. 안드로이드 마메 게임으로 즐길 시에는 CPU와의 대결만 가능해 끝판을 이기고 나면 흥미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슬램덩크> 골수 팬이라면 선수들의 이모저모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은 90년대 후반 오락실 대전 액션 게임의 왕이었다. 스타일리시한 캐릭터들과 다양한 배경, 화려한 타격감, 정교한 기술, 3인 1팀이라는 풍성한 게임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랑전설, 용호의 권, 한국 팀 등 총 9개 팀 27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5개의 스페셜 캐릭터도 숨어 있다. 폭주 이오리, 폭주 레오나 등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고 있는 스페셜 캐릭터는 치트에 가까운 파워를 보인다. 각 캐릭터는 저마다의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상성이 존재한다. 배경을 이해하는 것도 즐겁지만 가장 큰 재미는 콤보 시전에 있다. 복잡한 단축 커맨드를 외우고 기술을 시전할 때는 작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기술을 시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스마트폰에 게임 전용 패드를 장착해 사용하는 편이 좋다.


삼국전기

90년대 오락실에는 세 부류의 장인이 있었다. 온갖 콤보를 외운 대전 게임 파이터, 남다른 동체 시력과 빠른 손을 가진 비행 게이머, 그리고 팀플레이에 능한 횡스크롤 장인이 있었다. ‘삼국전기’는 ‘오락실 삼국지’라 불린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오른쪽으로 진행되며 지속해서 적을 무찌르는 방식이다. 캐릭터는 촉나라의 오호대장군(관우, 장비, 조운, 황충, 마초)이고, 히든 캐릭터로는 제갈량, 초선, 장료가 있다. 관우는 언월도, 황충은 활 등 각 캐릭터는 자신에게 맞는 무기와 스타일을 갖는다. 캐릭터마다 기술과 콤보 시전 방법도 다르다. 4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아이템을 먹고, 아이템으로 체력을 충전하거나 미션을 해결한다. 던전 앤 드래곤과 같은 방식이다. 삼국지 스토리 중 한중공방전, 이릉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자잘한 적들을 말살하다가, 장수가 나오면 팀원들이 힘을 합쳐 해치우며, 포인트 100만 점을 넘길 때마다 목숨이 하나 더 늘어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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