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S의 부활

조회수 2018. 7. 16.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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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약 6년 만에 DBS를 내놓았다.

애스턴 마틴 DBS.

1967년부터 1972년까지 단 787대 생산됐던 4인승 럭셔리 쿠페다.


당시 DB6와 함께 판매되었고, 애스턴 마틴 고유의 V8 가솔린 엔진 대신 직렬 6기통 4.0L 가솔린 엔진을 얹어 차별화했다. DB6보다 큰 차체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엉덩이, 네 개의 시트를 얹어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애스턴 마틴을 세운 ‘데이비드 브라운’이 마지막으로 관여한 모델이기도 하다.

2세대 DBS는 1세대 뱅퀴시의 후속 타자로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등장했다. 선대 모델이 지닌 2+2 형태의 시트 구성을 계승하되, V12 5.9L 가솔린 AM11 엔진을 얹어 화끈한 성능을 뽐냈다. 이후 컨버터블 볼란테와 카본 블랙 에디션, 88 리미티드 에디션 등 다양한 모델이 나오면서 2012년 다시 2세대 뱅퀴시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이번에 등장한 신형 DBS는 V12 5.2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품어 최고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막강한 힘을 뿜는다.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4초면 충분하다. 경쟁 상대는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애스턴 마틴은 이번 모델을 슈퍼카와 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고성능 차량을 일컫는 GT(Grand Tourer)의 개념을 합쳐 ‘슈퍼 GT’로 정의한다.


공식 출시는 올 3분기이며 영국 가격은 22만5000유로(한화 약 2억9300만원)부터, 독일과 미국에선 30만4995달러(한화 약 3억4067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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