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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메가드라이브의 귀환

닌텐도의 영원한 라이벌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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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콘솔 게임에 빠져 지내본 기억이 있다면, 놓칠 수 없는 소식이다. 1990년대, 닌텐도와 함께 콘솔 게임의 양대 산맥이었던 세가가 ‘메가 드라이브’의 복각판인 ‘메가 드라이브 미니’를 출시한다. 세가의 파란색 로고를 큼지막하게 새긴 티셔츠를 입은 사토미 하루키 대표가 직접 밝혔다.


세가 로고가 텔레비전 화면에 떠오를 때,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조이패드를 마구 두드리던 사람에게는 닌텐도의 ‘슈퍼 패미컴 미니’ 출시만큼이나 기쁜 일이다. 삼성전자가 ‘슈퍼 겜보이’ ‘슈퍼 알라딘 보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했던 세가의 메가 드라이브는 1988년 개발된 16비트 가정용 게임기다. 전설적인 아케이드 게임 <소닉 더 헤지혹>을 세상에 알린 게임기이기도 하다.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메가 드라이브 미니는 슈퍼 패미컴 미니와 같이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크기가 절반으로 줄었다. 그리고 기기에 내장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카트리지를 슬롯에 체결할 때의 손맛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도 <소닉 더 헤지혹>을 비롯해 30년 전 유행했던 대부분의 게임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러다가 다시 16비트 게임 시대가 오는 건 아닐까? 부활을 선언한 닌텐도, 세가, 코모도어, 아타리, SNK 등 추억의 게임기 회사들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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