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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면 장땡이라는 완전무결 강아지 영양제

조회수 2018. 10. 2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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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올킬~!

'종합’이란 말은 참 좋습니다. 뭔가 스마트하거든요. 전화도 되고,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하고, 영화도 보는 스마트폰처럼 모든 게 다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종합, 다른 말로 '이거 하나면 장땡'.. 이라고도 하죠.

오늘은 강아지 영양제를 소개하려합니다. 앞 문단에서 밑밥을 깐 것처럼 종합 영양제입니다. '닥터독 종합 영양제’는 비타민, 미네랄, 필수지방산에 글루코사민과 오메가3, 식이섬유 등 뭔가 먹어서 득을 볼 것 같은 성분은 모조리 집어 넣었습니다.

쭉 짜서 먹는 튜브 형으로 곱게 약을 먹어줄 리 없는 멍멍이에게 기습적으로 먹이기 편합니다. 처음에는 반항하는 듯 하지만, 입 속에 슥! 짜주면, 혓바닥을 한 번 '낼름’한 뒤에, 쩝쩝거리며 이내 본인이 하시던 업무(?)로 돌아갈 겁니다.

이 영양제는 발효숙성을 시켰습니다. 잘 묵혔다는 뜻입니다. 덕분에 소화흡수율이 좋아졌습니다. 함유된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된다는 뜻이죠. 몸에 아무리 좋아도 흡수가 되지 않으면 꽝입니다. 그러니 한 번 먹여볼만한 제품이죠.

이렇게 좋은 제품이니 평소에 꾸준히 먹이면 좋겠지만, 제품 용량과 가격, 그리고 권장 급여량을 보면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100g 용량에 가격은 1만 원 안팍인데, 권장급여량은 체중 4kg이하 기준 20 - 30g입니다. 대충 한 통에 3일분이군요.

게다가 식욕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하루에 권장량의 2배 급여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하루에 다 먹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 달 꾸준히 먹이려면, 제가 먹는 홍삼액 만큼 가격이 나옵니다. 먹이기로 마음 먹기 전에 약간의 심호흡이 필요하죠.

사랑하는 가족에게 이정도 투자가 아깝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사서 먹이기는 부담스럽다는 뜻이죠. 그래서 환절기, 수술후, 출산기 등 기운이 떨어졌거나 체력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영양소 많은 식사 및 보조식품 등에 곁들여 급여하기를 추천합니다.

겨울을 맞기 전에 변덕스러운 기온차 덕분에 몸이 지치는 시기입니다. 혹시 많이 먹어도 모자를 가을 한 복판에, 식욕을 잃어 슬픈 멍멍이가 댁에 계시다면, 한 통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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