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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껌에서만 무시 받는 소가죽의 슬픔.. 이제 안녕!

조회수 2018. 10. 18.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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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직접 먹어본 최고급 우피 애견껌

고급스럽다는 표현은 희소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수가 적어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소재를 활용했을 때 고급스럽다는 표현을 많이 쓰죠. 그런 면에서 소가죽은 아주 특이합니다. 매우 흔하지만 고급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거든요.

가죽으로 만든 가방은 인조가죽에 견줘 몇 배의 가격을 받습니다. 구두가 그렇고, 재킷이 그렇죠. 지갑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소재가 있지만, 소가죽은 언제나 비교적 높은 가격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대부분은 말이죠.

개껌은 정말 특이합니다. 우피로 만드는 제품이 특히나 저렴한 느낌입니다. 심지어 위생 문제도 여러 번 거론된 바 있어 찾는 분도 많이 사라졌죠. 대체재로 플라스틱 개껌까지 나오는 마당에 가죽 소재 개껌은 다소 천대받는 느낌입니다.

제품 가격을 결정하는 데는 원재료의 값이 큰 역할을 합니다. 좋은 재료를 쓴 제품은 대체로 비싸질 수밖에 없지요. 그렇다면 가죽은 쓴 싼 개껌은 원재료도 그만큼 떨어지지 않을까요? 반대로 고급 가죽을 쓴다면 제품 가격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이 제품처럼 말이죠.

'네츄럴코어 크런치 딸기 스틱'은 80g, 4,020원(올라펫가)으로 100g기준 5000원이 넘는 고가 개껌입니다. 우내피에 달콤한 딸기향을 더한 제품으로 원산지는 태국이지만, 호주산 최고급 우피를 사용해 만든 개껌입니다.

수입사 네츄럴코어는 유기농 사료와 간식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외부에서 수입하는 제품에도 신경을 쓰는 기업인데요. 대부분 제품이 사람이 먹는 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먹음직스러운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EDITOR 배 : "향은 진짜 좋아요! 음.. 맛은.. 딱딱한 종이 씹는 느낌이에요."


이 제품도 향긋한 딸기향과 은은한 우유 향이 감돌아 사람이 맡아도 기분 좋아지는 향이 느껴져요. 다만, 아쉽게도 사람이 먹어봐서는 딱히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지만요.

개껌으로서 하는 일은 비슷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잇몸을 마사지해서 잇몸 건강과 치석 예방에 효과가 있죠.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으로 비만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마음 편한 간식 가운데 하나지요.

오늘은 전통(?) 소가죽 개껌을 아이에게 선물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왕이면 좋은 제품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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