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나만의 작은 미용 기술
강아지들 미용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가요? 가계마다, 그리고 아이 덩치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전체 미용 3~5만 원, 부분 미용만도 2만 원 정도인 것 같아요.
이왕 미용을 한다면 전체 미용을 받는 편이 좋죠. 목욕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이것저것 받을 수 있는 게 많으니까요. 그런데 부분 미용이란게 참 미묘합니다. 항상 짧은 털은 빨리 자라거든요.
발 사이와 눈 근처, 항문, 귀에 나는 털은 항상 전체 미용이 필요한 시기보다 빨리 자라 보기에도 답답하고 아이들도 불편해해요.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자꾸 미끄러지고 말이죠.
그래서 간단한 부분 미용은 집에서 반려인이 직접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아이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 가위는 정말 위험한데요. 작은 소형 클리퍼가 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죠.
오늘 소개하는 클리퍼는 잘 알고 계시는 미니클리퍼에요. 트리머, 혹은 바리깡이라고도 부르죠. 날 길이가 8~9mm 정도로 작죠. 사람들은 머리에 스크레치를 넣을때 많이 쓰는 형태에요.
클리퍼 자체가 아주 꽉 눌러서 살을 짚지 않는 이상 상처 날 일이 적어요. 게다가 날이 작아 훨씬 안전하죠. 날은 고강도 스텐인리스스틸이라 털이 집힐 정도로 무뎌지는 일도 적어요.
제조사는 '왈(WAHL)'이에요. 영어 이름이라 우리가 생각하는 '왈왈'과는 다르지만 반려동물에게 아주 딱인 이름이죠? 사실 이 회사 1919년부터 소형가전을 만들어오던 회사에요. 믿을 수 있죠.
하나 정도 집에 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아직 갖고 있지 않으시면 하나 정도 구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