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과자를 줘도 되는걸까?
식탐이 많은 강아지라면 주인이 음식을 손에 들고 있을 때마다 난리이다. 과자를 먹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 고양이도 과자를 먹고 있으면 뭐 주는거 없나 하고 다가온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에 의하면 사람이 먹는 과자는 강아지에게 전혀 좋지 않은 음식이다. 사람이 먹는 과자를 만들 때 사용되는 밀가루, 우유, 설탕, 소금 등은 강아지의 소화기관과 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쿠키 하나를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를 보면 어마어마하다. 건강에 해로운 달고 맛있는 맛... 스낵은 기름에 튀겨서 더 맛있다.
이것을 강아지가 많이 먹을 경우 비만과 고혈압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것인데 몸집이 작은 강아지에게는 얼마나 안좋겠는가.
그래서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과자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좀 더 많은 걸 체험하게 해주고 싶고, 사람의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욕심은 끝이 없나보다.
쥬뻬 기능성 쿠키라는 이 멍멍이 전용 과자는 인공색소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과자이다. 단순한 과자일 뿐만 아니라 변냄새를 감소 시키는 기능성 간식이기도 하다.
이 과자에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들어 있어 반려견의 소화를 돕고 장의 면역을 높일 수 있다. 장내 유산균을 증가시켜 묽은 변을 감소 시키고 장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먹을 과자를 고를 때도 이정도로 따져보지는 않는 것 같은데 너희 멍멍이들은 좋겠다.
쥬뻬 기능성 쿠키는 노릇노릇한 모습에 딱딱하지 않고 잘 부서지는 쿠키 제형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어릴 때 먹었던 계란과자가 떠오르는 모양이었다.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를 풍겼다.
엄선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전통 유럽식 쿠키라고 하는데 정말 홍차와 함께 곁들이면 맛있을 것 같아 보인다.
당근, 시금치, 바닐라, 고구마맛이 있는데 특히 고구마맛은 기호성이 아주 뛰어나다. 강아지들이 냄새만 맡으면 먹고 싶어서 난리가 나는 것은 물론! 집에 있는 멍멍이에게 주려고 샀다가 슬쩍 집어 먹었다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 마성의 과자이다.
크기도 2cm 정도로 한 입 크기여서 훈련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과자를 하나 먹을 때마다 옆에서 달라고 뚫어져라 쳐다보는 반려견에게 미안함을 느꼈다면 반려견 전용 과자 간식을 선물해주는건 어떨까?